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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사현처 국란사양상(家貧思賢妻 國亂思良相)

jimie. 2025. 2. 13. 08:00

[만물창고] 가빈사현처 국란사양상(家貧思賢妻 國亂思良相)

  • 입력 : 2022. 03.05(토) 11:30
  • 정연주 기자

정연주 교육타임즈 충청취재본부장

 

[교육타임즈/만물창고] 정연주 기자 =

가빈사현처 국란사양상(家貧思賢妻 國亂思良相)은 추구(推句)에 나오는 말이다.


저자는 미상(未詳)이며, 그 개요(槪要)는 오언(五言)으로 된 좋은 대구(對句)들만을 발췌(拔萃)하여 저술(著述)한 책이다.

그 뜻은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宰相)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도 "가빈(家貧)에 사현처(思賢妻)하고,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국란(國亂)에 사양상(思良相)이라, 나라가 어지러울 것 같으면 어진 정승을 생각한다"고 했다.

 

사람은 두 내외간에도 돈 있고 잘 살 때는 남자가 자기 처 되는 사람이 현처(賢妻)인지 악처(惡妻)인지를 모른다. 돈이 떨어져서 알거지가 되어 궁핍한 생활(生活)을 할 때라야 서로 좋은 남편인지 나쁜 여자인지를 안다.
 
또 나라가 어지러울 때라야 좋은 정승, 나라를 위하는 충신(忠臣)과 사악한 간신을 구별하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경험(經驗)을 하고 나서 그리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政府)와 정치인(政治人)들을 보아하니 참으로 참담(慘澹/慘憺)하다.
요즘의 정치권에는 어진 정승은 간 곳 없고 아전인수(我田引水)에 파당 싸움이며 제 밥그릇만을 챙기기 위하여 세상(世上)을 살고 있고 국민(國民)은 안중(眼中)에도 없이 거짓과 위선(僞善)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었다.

 

 

정연주 기자 jyj847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