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사랑했다” … 고두심이 첫사랑과
“평생을 사랑했다” … 고두심이 첫사랑과
2000년대 초반과 1970년대 초반의 고두심
고두심(高斗心, 1951년 5월 22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951년 5월 22일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출생하였고 본관은 제주이다.
제주여자고등학교 시절 학교를 찾은 배우 신성일 덕분에 배우의 꿈을 꾸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서울특별시로 상경했다.
이후 무역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1972년 21세의 나이로 MBC 5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데뷔하게 되었으며, 특히 '미원 아줌마'라는 닉네임으로 유명세를 탔다.
수많은 후배 배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이자 연예계 전설로 길이 남을 배우로 손꼽힌다.
KBS 《사랑의 굴레》 (1989), 《꽃보다 아름다워》 (2004), 《부탁해요, 엄마》 (2015)와 MBC 《춤추는 가얏고》 (1990), 《한강수타령》 (2004)과 SBS 《덕이》 (2000)로 총 6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
KBS, MBC, SBS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배우이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연극 무대와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2016년 데뷔 44년 만에 처음으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출연하였다.
김혜자, 나문희, 김해숙 하고 더불어 ‘국민맘’‘미원 아줌마’로 잘 알려진 배우 중 한 사람이자, 여성 배우들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꼽히는 정통 연기파 배우이다.
한편, MBC 《전원일기》'우리집 우리식구'로[7] 12회 한국방송대상 TV연기상 , MBC 《춤추는 가얏고》로[8] 18회 한국방송대상 TV 여자 탤런트상(당초 TV 라디오 모두 남녀 연기상이었으나 17회부터 연기상이 남녀 성우상-남녀 탤런트상으로 분리) ,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로[9] 31회 한국방송대상 통합 탤런트상(26회부터 변경됐으며 40회부터 연기자상으로 바뀜)을 받아 TV 드라마를 통한 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연기상 포함)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고 있다.
학력
Go Doo-shim’s Early Days: Glimpses of a Korean Drama Legend, Second Edition
https://www.youtube.com/shorts/da19bYLVwlk
Go Doo-shim is a renowned South Korean actress born on May 22, 1951, in Jeju Island, South Korea.
After graduating from Jeju Girls’ High School, she made her acting debut in 1972 through MBC’s 5th open recruitment for actors.
She gained immense popularity portraying the eldest daughter-in-law in the iconic Korean drama “Country Diaries.” In 1989, her memorable performance as the temperamental Han Jung-sook in “Fetters of Love,” where her line “You’re so great, really!” became a nationwide catchphrase, earned her the KBS Drama Awards Grand Prize and Best Actress Award at the 26th Baeksang Arts Awards.
Go continued her stellar career with leading roles in numerous acclaimed dramas, including “The Dancing Gayageum” (1990), “My Husband’s Woman” (1992), “Deok-yi” (2000), “More Beautiful Than a Flower” (2004), and “Ode to the Han River” (2004).
She has won a total of seven Drama Grand Prizes throughout her career, making her the most awarded actress in Korean drama history.
She remains the only Korean actor to have received the Grand Prize from all three major broadcasting networks and the prestigious Baeksang Arts Awards.
Today, Go Doo-shim continues to actively contribute to the Korean entertainment industry, sustaining her legacy as one of Korea’s most beloved and respected actr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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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사랑했다” … 고두심이 첫사랑과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네이트뷰-
2025년 02월 15일 오전 08:45
“이혼했지만 끝까지 잊지 못한 사랑”
고두심의 애틋한 첫사랑
사진 = 고두심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고두심이 전남편과의 애틋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과거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그는 23세에 첫눈에 반한 남자와 결혼까지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23세로 돌아가도 그 사람한테 갈 것”이라며 “오죽 잘생겼어야 말이지”라는 말로 첫사랑의 설렘을 회상했다.
사진 = 고두심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1976년 시작된 그들의 결혼 생활은 22년 만인 1998년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남편의 잇따른 사업 실패와 성격 차이가 결정적 계기였다.
이혼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그는 너무나 큰 상실감에 허리를 다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 세상 모든 슬픔을 다 짊어진 것 같은 순간”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혼한 첫사랑과 마지막까지
사진 = 고두심 (온라인 커뮤니티)
2021년 11월, 세상을 떠난 전남편은 임종 직전 고두심의 손을 잡고 “당신한테 미안하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더욱 뭉클한 것은 전남편의 유품에서 발견된 고두심의 사진들이었다. 아들 김정환이 전달한 아버지의 유품 속에는 오랜 세월 모아온 고두심의 사진들과 신문 스크랩이 가득했다.
사진 = 고두심 (온라인 커뮤니티)
“다 내 얼굴이네. 뭐야. 내 사진은 왜 이렇게 가지고 다녀. 미워서 갔으면서”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은 그는 “너희 아빠는 평생을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남자였다. 내가 좋아한 남자랑 평생 예쁘게 살아야 했는데, 생각하면 먹먹해지고 뭉클해진다”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짜 인생의 아이러니다”, “두 분 다 마지막까지 서로를 잊지 못하신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오연수&고두심의 미공개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 |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31 회
https://www.youtube.com/watch?v=wjbhv40Uj4o
고두심, 전남편 유품에 울컥 "평생을 진짜 좋아했던 남자" ('엄마의 여행')
한국일보
입력 2022.03.14 13:29 수정 2022.07.12 21:10
고두심이 전남편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배우 고두심이 지난해(2021년) 세상을 떠난 전남편의 유품을 보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을 향해 "너희 아빠는 평생 진짜 좋아한 남자"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이 아들 김정환과 고향 제주도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법환포구를 찾은 고두심은 "아들의 놀이터이자 힐링 공간이었던 곳"이라고 회상했다.
산책을 하던 중 김정환은 "바다를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우리 아버지"라고 말했고, 고두심은 웃으며 "부산사나이"라고 전 남편을 떠올렸다. 그는 "변하긴 했지만 바다는 그냥 있고 너의 기억도 그냥 있을 거야"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고두심 아들 "아버지, 엄마 사진 지니고 다녀"
고두심 아들 김정환이 아버지의 유품을 어머니에게 건넸다. 고두심은 사진들을 말없이 한참 바라봤다.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고두심의 전남편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 곁을 지킨 아들 김정환은 "그게 좀 많이 궁금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머릿속에 남겼으니 괜찮은데 엄마는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괜찮지는 않다"면서 "너희 아빠는 평생을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남자였다. 내가 좋아한 남자랑 평생 예쁘게 살아야 했는데, 생각하면 먹먹해지고 뭉클해진다"고 답했다.
김정환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했는데 항상 지니고 다녔던 물건"이라면서 고두심의 사진이 담긴 상자를 건넸다. 고두심은 "다 내 얼굴이네. 뭐야. 내 사진은 왜 이렇게 가지고 다녀. 미워서 갔으면서"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상자에는 예전부터 최근까지 고두심의 사진들이 담겨있었으며 신문기사를 스크랩한 것도 있었다.
깊은 한숨을 내쉬던 고두심은 "엄마는 고맙게 생각해"라고 했고, 김정환은 "그래서 이제는 엄마가 저한테 기대셨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제게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두심은 아들이 잘 자라줘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계속 착하게 살아라"라고 당부했다.
"이혼은 내 인생 오점... 난 무정한 엄마"
고두심은 지난 1976년 결혼했으나 22년 만인 1998년 파경을 맞았다. 당시 남편의 거듭되는 사업 실패와 성격 차이 등으로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두심은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혼자된 후,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가면 우리는 반가족이었다. 무서워 대문 밖을 못 나오겠더라"며 "아이들에게 그런 게 어떻게 비춰질까 하는 자격지심이 컸다"며 "(이혼이) 부모님을 제일 아프게 한 일이었고, 내 인생에서 제일 오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연기 생활을 하다 보니 정작 엄마의 손이 필요할 때는 아이들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며 "나는 무정한 엄마"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현재, 장성한 아들 김정환은 엄마 고두심과의 여행에서 듬직한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고두심은 아들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고맙고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고두심이 좋아서 1회 무료 보기]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엄마의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여행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BKc6h2JOO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