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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은 성묘객 실화…화마에 무너진 ‘천년 고찰’ 고운사

jimie. 2025. 3. 27. 06:06

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번져…구곡산 능선 넘어

유영규 기자

작성 2025.03.26 13:53 수정 2025.03.26 15:24 

▲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중인 헬기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이 바람을 타고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했습니다. 오늘(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산청·하동 산불은 오늘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습니다.
출처 : SBS 뉴스

 

 

결국 지리산 국립공원도 뚫렸다… 산청 산불 계속 확산

산청=김준호 기자

입력 2025.03.26. 13:24업데이트 2025.03.26. 15:43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경남 산청 산불이 결국 지리산에 닿았다.

26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기슭에서 발생한 불길이 인근 삼장면 황금능선을 따라 오후 12시30분쯤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를 넘어 200m 안까지 파고 들었다. 천왕봉(1915m)과는 8~9km 남짓 거리다.

 

주왕산 국립공원...산불 점차 확대

YTN2025. 3. 26. 19:40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서 계속해서 확산 중인 산불이 안동을 지나서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까지 계속해서 확산 소식 

 

의성 산불은 성묘객 실화…"묘지 정리 중 불냈다" 자진신고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성묘객 실화로 밝혀졌다. 의성군 관계자는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성묘객 실화"라며 "실화자가 119에 전화를 걸어와 '묘지 정리 중 불을 냈다'고 자진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의성군 3개 면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2025.03.22

 

 

 

'괴물 산불'로 24명 사망, 19명 부상... 2만7000명 대피

22일부터 시작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산림·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총 24명이다. 부상...

 

[속보] 경북 의성 산불, 강풍 타고 안동, 청송, 영양 등으로 급속히 번져

[속보] 의성 산불진화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숨져

 

 

화마가 휩쓸고 간 고운사

화마가 휩쓸고 간 고운사 (의성=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가운루를 비롯한 건물들이 전날 번진 산불에 모두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이번 화재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소실됐다. 2025.3.26 superdoo82@yna.co.kr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천년고찰 고운사의 각종 보물이 이번 경북 북부를 휩쓴 산불에 큰 타격을 받았다.

26일 조계종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경북 의성군 고운사가 전날 사찰을 덮친 화마에 큰 피해를 봤다.

특히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은 모두 타버려 소실됐다.

 

고운사 입구에 세워진 최치원 문학관도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됐다.

 

회색 연기로 뒤덮인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초긴장 상태(종합)

천경환2025. 3. 26. 12:33

연기 가득한 하회마을 [촬영 김용민]

회색 연기로 뒤덮힌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황수빈 기자

 

흔적만 남았다···화마에 무너진 ‘천년 고찰’ 고운사[현장 화보]

김창길 기자2025. 3. 26. 10:24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 주요 건물이 화재로 소실돼 흔적만 남아 있다.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시작된 화재로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 연지암, 극락전, 등이 불탔다. 의성 | 성동훈 기자

 

화마에 처참히 무너진 천년 고찰 고운사 잿더미에서 26일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였다. 고운사 소장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에서 산불에서 살아 남은 강아지들이 검게 그을려 있다. 의성 | 성동훈 기자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서 살아 남은 강아지의 목줄을 풀어주고 있다. 의성 | 성동훈 기자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 주요 건물이 화재로 소실돼 흔적만 남아 있다.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시작된 화재로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 연지암, 극락전, 등이 불탔다. 의성 | 성동훈 기자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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