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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일 0시 용산 지하벙커서 직무 시작… 첫 국무회의는 12일 서울에서

jimie. 2025. 4. 4. 06:18

[尹정부 출범] 尹대통령, 0시 용산벙커서 軍통수권 인수...5년 임기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00:29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06:05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2층 집무실이 완공되기 전까지 5층 임시 집무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2.05.09 photo@newspim.com

 

 

 윤석열 20대 대통령, 0시 용산벙커서 합참 보고 첫 업무

홍수영 기자

입력 2022-05-10 03:00업데이트 2022-05-10 03:14

오늘 20대 대통령 취임 ‘용산 시대’

尹대통령 10일 0시 용산 벙커서 군통수권 인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지하벙커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보고를 받으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제왕적 권력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며 청와대에서 나와 ‘용산 시대’를 연 첫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윤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키는 한편 지역, 계층, 세대를 넘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향해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악재와 여소야대 국회의 극한 대립 등 윤 대통령을 둘러싼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전화 보고를 받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출발해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국내외 초청 귀빈과 일반 국민 4만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소통하겠다는 뜻으로 국회 입구에서 취임식 무대까지 걸어서 이동하고,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보인 적 없는 돌출 무대에서 취임사를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보편적인 권리로서의 인권 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선언할 계획이다. 또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세계로부터 존경 받는 나라를 지향하겠다는 비전도 밝힐 예정이다. 취임사를 읽은 직후에는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현장을 이원 생중계하는 ‘청와대 개방 선포’ 행사도 진행한다. 청와대는 이날 취임식이 끝나는 낮 12시를 기해 국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하지만 새 정부 첫 내각의 구성은 진통을 겪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은 잡지도 못한 상태다. 제1야당으로 위상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전제조건인 상황에서 한동안 국무총리 없는 국정 운영이 불가피하다. 9일 현재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진 장관 후보자도 총 18명의 후보자 중 7명에 불과하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실시 이후 첫 ‘국회의원 0선’ 출신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치력이 취임과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尹대통령, 0시 용산벙커서 軍통수권 인수…5년 임기 시작

尹 “한반도 상황 엄중, 임무 충실해달라”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5.10 00:08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10일 0시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새로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이른바 ‘지하벙커’에서 국군통수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의 직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등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았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과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은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서욱 국방장관으로부터 헌법 제74조에 의거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았음을 보고 받았다. 이어 합참의장이 북한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군비 태세를 보고했고, 각 총장과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튼튼한 국방’ 구현을 위한 의지를 보고 받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 집무실 지하 2~3층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도발과 각종 재난 등에 대해 보고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도 주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국토 방위와 국민 재산‧생명 보호를 위한 국군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확고한 군사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으로서 군의 지휘권을 보장할 것이며, 군은 엄정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김은중 기자 emailme@chosun.com

 

 

尹대통령, 0시 용산벙커서 軍통수권 인수…5년 임기 시작(종합)

송고시간2022-05-10 00:01

정아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군통수권 이양받으며 첫 집무 시작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2022.5.1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0시를 기해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자리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공식 집무에 돌입했다.

 

첫 업무로 합참 보고를 받는 것은 군의 근무 상황과 대비 태세를 국가지휘통신망을 통해 가장 먼저 보고받음으로써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는 의미가 있다.

 

군 통수권 인수는 국가원수로서 법적인 권한과 역할을 넘겨받는 핵심 절차다.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일에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합참 보고를 유선상으로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이와 달리 이른바 '용산벙커' 보고를 택한 것은 정권교체기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안보 공백 우려를 불식하고 북한의 무력 시위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곳으로 원래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었으나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용산 청사에 새롭게 설치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의전ㆍ경호 수준도 이날 0시부터 국가 원수로 격상됐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국군통수권 이양받으며 첫 집무 시작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은 뒤 원인철 합동참보본부 의장으로부터 북한 군사동향과 우리군 대비태세에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2022.5.1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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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일 0시 용산 지하벙커서 직무 시작… 첫 국무회의는 12일 서울에서

 

[내일 대통령 취임식]
청문회 지연에 ‘세종 국무회의’ 무산
文정부 일부 장관들 참석 불가피
자영업 손실보상 추경 의결 예정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5.08 21:3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이틀 앞둔 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 대한민국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鳳凰)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첫 직무를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는 이르면 12일, 문재인 정부 장관들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한 30조원대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10일 0시 대통령실 ‘지하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전화 보고를 받는다.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합참 보고로,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제기된 권력 교체기 안보 불안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 집무실 지하 2~3층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도발과 각종 재난 등에 대해 보고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주재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는 이르면 12일 서울에서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지난 3월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열겠다고 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 절차가 늦어지면서 ‘윤석열 내각’이 온전히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회의에선 국회에 제출할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민주당의 비협조로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국무회의 구성원 20명의 과반)를 단독으로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첫 국무회의는 문재인 정부 장관들이 일부 참여한 가운데 열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8일까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무위원 13명 가운데 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된 사람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4명이다. 취임 당일인 10일 윤 당선인이 김부겸 현 총리 제청을 받아 추경호 부총리를 임명하면, 추 부총리가 총리 권한 대행 자격으로 제청한 장관 후보자들과 문재인 정부의 비(非)정치인 출신 장관들 일부가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인사청문회가 끝난 원희룡(국토교통부)·이종섭(국방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진(외교부)·정호영(보건복지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를 9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가 지정된 날짜까지 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들을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윤 당선인 측은 “민주당이 계속 청문 보고서 송부를 미룬다면 대통령이 이들을 임명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채찬수

2022.05.08 21:50:58

청문회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는데 차라리 폐지하는게 정치발전을 위해 좋을거다... 제인이가 청문회를 희화화 시켜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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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22.05.08 22:13:49

노무현 밑에서 문재인과 함께 부역한 한덕수 카드는 이쯤에서 버리는 게 낫다. 지역안배 구색 맞춘다고 전라도 퇴물들 다시 불러들이지 말고 윤석열이 말한대로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여 임명하라. 총리 후보로 나경원이나 윤희숙 추천한다. 한덕수 보다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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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희

2022.05.08 22:03:19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 보기 좋음. 좌좀들은 주제에 안맞는 청와대 경내를 좋아하지만. 천한 것들이 ㅋㅋ 양반 동네 종로구는 개뿔 감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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