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등산 다니던 부자...尹대통령과 故윤기중 교수..."아버지 '밥상머리 가르침'
함께 등산 다니던 부자...尹대통령과 故윤기중 교수
머니투데이
- 안채원 기자
[the300]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년 시절 아버지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윤 교수는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마친 뒤 곧바로 윤 교수가 입원해 있던 병원으로 가 임종을 지켰다. 윤 교수는 윤 대통령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말을 마지막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한국 통계학의 기틀을 잡은 석학이다. 윤 교수는 통계학(1965년), 수리통계학(1974년) 등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후학(後學) 양성에 힘썼다. 경제통계를 통해 부의 분배, 불평등 문제에 천착한 것으로 유명하다. 소득 불평등 문제를 주 연구주제로 삼은 윤 교수는 1999년 삼일문화상 학술상을 받았다.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 형성에 부친 윤 명예교수가 미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윤 대통령 “엄격했지만 자상했던 분”…사진에 담긴 尹 부자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이 끝난 뒤 곧바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해 부친의 임종을 지켰습니다.
부친이 별세한 뒤 윤 대통령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주변에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험을 망친 뒤 어머니께 잔뜩 혼이나면 집 밖으로 나가 퇴근하실 아버지를 기다렸던 기억들이 난다. 아버지를 기다리다 만나면 함께 집에 들어오곤 했다"며 "아버지는 엄격했지만 자상했던 분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 형성은 물론 공직생활과 정치 활동에도 큰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첫 공개 행보로 부친과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선 과정은 물론 대통령 취임 이후 공식 석상에서도 부친과의 추억을 자주 언급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했던 '석열이형네 밥집'에서는 "일요일 같은 때에는 간단한 요리를 해서 부모님과 같이 밥을 먹고는 했다. 식사를 하고 나면 꼭 우리 아버지가 '야 너 나중에 공직 그만두면 식당해라'라고 말씀하셨다"라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2월 깜짝 방문했던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 현장에서도 "연세의 교정은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 라며 부친과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 기자ym@ichannela.com
윤 대통령 깜짝 등장에 찐으로 놀란 학생들! 역대 대통령 최초로 연세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한 윤석열 대통령. 축사 전문
https://www.youtube.com/watch?v=wrsWUn2s-8M
조회수 89,052회 2023. 2. 27. #연세대학교 #윤석열대통령 #학위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7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하며 격려했습니다 정부도 청년들의 멋진 꿈을 펼쳐나가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한 윤 대통령
윤 대통령, 귀국길에서야…"아버지 '밥상머리 가르침'이 날 만들어"
https://www.youtube.com/watch?v=7umylzbbfRw
조회수 141,844회 2023. 8. 20. #윤석열 #부친 #윤기중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과 하관식이 있던 지난 17일.
당시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지까지 함께한 조문객에게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함을 전했고, 점심까지 남아 우거짓국을 직접 대접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뒤에서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일부 지인들에게 드러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부친을 언급하며 거론한 건 세 권의 책과 생전 식사 때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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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의 축원.
10남매의 막내인 본 블로거는
60여년전, 열다섯 나이, 가을 어느날
'인생칠십 고래희'라던 당시, 72세의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한 평생 애비 없는 설움을 잉태하던 그 슬픈 추억의 순간들을
애틋한 그리움으로 평생 새긴 탓, 이 가슴속 응어리진 멍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불현듯 이 가슴 찡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이 일을 어이할꼬.
날이 가고 세월이 가면 갈수록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정, 병이 될 터인데...
그것은 선고 어른의 바람이 분명 아닐 것인즉,
부디
불효자,
사부의 정 고이 간직하시고, 마음에는 자유와 평화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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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훌륭한 아버지의 훌륭한 아들...
선고어른을 떠나보내고 상심도 클 터인데
경황중 장례를 치르고 마음 추스릴 겨를도 없이
한 미 일 정상회담 참석차 먼 여정에 올랐습니다.
부자의 정
한 세상 살다가
작별하는 시간 특별했으련만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불효자의 마음 달랠길 없음에
보는 이 딱하고 안타깝고, 아픈 마음도 삼가할 길이 없습니다.
부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고인과 고인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또 이나라 대통령과 선한 국민에게
가이없는 은혜로 베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user-el3ll4fc8l
8시간 전@user-xx7qq2zn2j
6시간 전@user-rk2er9di9i
7시간 전@user-yo8bk8cb7i
9시간 전(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