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9. 05:26ㆍWonderful World
2024. 2. 17. 01:25
한·미 해병대, 연합 임무수행 향상 위한 설한지 훈련
해병대는 한·미 해병대 장병이 동계 작전환경에서 수색부대의 연합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20일까지 한·미 해병대 연합 설한지 훈련을 실시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KMEP)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설상기동훈련’, ‘한·미 전술훈련’ 등 총 3단계에 걸친 23개의 과제 숙달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국 해병대 수색부대 70여명과 미국 해병대 2사단 4연대 40여명 등 110여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문정환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돌발상황을 미군과 힘을 합쳐 극복하면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다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해병대는 보병, 공병, 방공, 화생방, 의무, 지휘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한·미 KMEP 연합훈련을 지속 실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강·끝' 원칙에 따라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 대비태세를 지속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해병대
사진 해병대
사진 해병대
봄 날씨 하루만에 폭설… 눈 덮힌 백두대간 절경
봄 날씨가 하루 아침에 폭설로 변했다. 강원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산지와 영동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눈이 내렸다. 15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진부령 27.4㎝·속초(설악동) 21.9㎝·향로봉 21㎝·고성(간성) 17.6㎝·양양(영덕) 15.4㎝·북강릉 15㎝ 등이다. 많은 눈이 내리자 강원도는 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국립공원 20곳을 통제하고, 제설장비 790대와 인력 971명, 제설제 607t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섰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동해안 대설로 인한 항포구 및 정박어선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항포구 점검 및 순찰 강화에 나섰고, 양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0시부터 유니목과 덤프 등 가능한 중장비를 총동원해 한계령과 마을길 등에 대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봄 날씨를 보였지만 오는 17일까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등 급격한 기온변화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7~-2도, 산지 -11~-8도, 영동 -5~-1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5~8도, 산지 1~3도, 영동 5~7도로 예보됐다.
16일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전날 폭설이 내려 강원 강릉시 경포호 너머로 백두대간이 흰 눈에 덮여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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