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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장기표’의 눈물
[김윤덕 칼럼] ‘바보 장기표’의 눈물김윤덕 기자2024. 8. 7. 00:16 말기癌 선고받은 팔순 투사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일상화된 ‘갈등공화국’에마지막 충언 쏟아내“군부독재와 싸울 때도이렇게 무기력하지 않아정치가 도덕성과 인간성회복 못 하면 나라 망해” 3년 전 조선일보와 인터뷰할 당시의 장기표 조무하 부부. "기자를 만나야 한다는데 여름 옷이 없어 오랜만에 원피스를 한 벌 사 입었다"며 수줍게 웃는 아내를 장기표가 따뜻한 눈길로 바라봤다.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 만난 두 사람은 평생의 동지이자 반려였다. /조선일보 DB 병문안을 가겠다고 하자 장기표는 프레스센터 지하의 보리굴비집에서 만나자고 했다. 말기암 진단을 받았지만 아직 걸을 힘은 있다고 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나왔다. 아내 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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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3·3 원칙’ 무시된 이 대표 재판…3심이라도 서둘러야
[사설] ‘6·3·3 원칙’ 무시된 이 대표 재판…3심이라도 서둘러야 중앙일보입력 2025.02.27 04:36 기소 2년반 만에 내달 2심 선고, 법정 기한 넘겨시간끌기 ‘꼼수’ 멈추고 신속한 재판에 협조해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다음 달 26일 2심 선고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검찰이 2022년 9월 이 대표를 기소한 지 2년6개월 만에야 2심 재판까지 마무리되는 셈이다. 선거법 위반 사건에는 ‘6·3·3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너무 늦었다. 6·3·3 원칙은 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 재판은 6개월 이내, 2심과 3심 재판은 각각 3개월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이다. 특히 지난 1심 재판은 법정 기한을 1년..
2025.03.02 -
[사설]‘가족회사’ 말까지 나온 선관위의 황당한 친인척 특혜 채용
‘가족회사’ 말까지 나온 선관위의 황당한 친인척 특혜 채용중앙일보입력 2025.02.28 04:32업데이트 2025.02.28 13:44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뉴스1간부들 가족 채용 청탁, 인사담당자는 점수 조작헌재는 “선관위 감사는 위헌”…감시 방안 시급해져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 선관위의 지난 10년간 경력직 채용 과정을 점검한 결과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가족을 채용해 달라고 인사담당자 등에게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다. 중앙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인천시 강화군선관위에 아들이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고, 차관급인 중앙선관위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딸을 충북 단양군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추천해 달라고 ..
2025.03.01 -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창작되기까지
김일성종합대학金日成綜合大學Kim Il Sung UniversityУниверситет имени Ким Ир Сена▲ 김일성종합대학 정문김일성종합대학은 1946년 10월 1일 김일성 주석의 발기로 창립, '김일성종합대학'으로 명명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전경.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시 대성구역 룡남동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창작되기까지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김주일 2017.5.26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는 우리 인민뿐아니라 전세계 진보적인류속에서 널리 불리우고있는 진정한 인민의 송가이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고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혁명의 영재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시며 전설적..
2025.02.28 -
력사에 길이 전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를 창작한 작곡가 김원균
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https://munedong.com/ 20234/24ニュース《우리 민족끼리》주체112(2023)년 4월 24일 력사에 길이 전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를 창작한 작곡가 김원균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더불어 새날이 밝고 하루가 시작된다.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더불어 세계를 변혁하는 력사가 창조된다. 《김일성장군의 노래》는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후세에 길이 전해질 20세기의 재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송가들가운데서 가 제일 잘된 명곡이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는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형상된 행진곡적송가양식의 세계적인 명곡이다.김일성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예술가인 김원균은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
2025.02.28 -
조영암·오영수의 '지역감정 조장' 필화
[ 70주년 창간기획-문학평론가 임헌영의 필화 70년] 조영암·오영수의 '지역감정 조장' 필화임헌영 문학평론가·민족문제연구소장2017. 1. 26. 20:08 [경향신문] ㆍ정권 말에 나타난 분열책…치유방법은 오로지 민주화뿐1963년 5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왼쪽)와 신민당 윤보선 후보(오른쪽)의 선거 포스터. 윤 후보의 포스터에 ‘빈익빈이 근대화냐’고 군사정변 후 집권에 나선 박 후보를 비판하는 구호가 보인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설날, 복된 인사를 가장 많이 주고받는 날이자 고향에 얽힌 추억이 색동저고리처럼 색색이 엮이는 동심의 계절이다. 유목사회와는 달리 도작(稻作)농경 정착자였던 우리에게 고향은 산하나 행정구역의 금 긋기가 아니라 영육의 분신이 깃든 모성애의 대지였다. 어머..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