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새 /바라밀합창단 . 도신스님

2024. 12. 9. 05:03Hymns

*목탁새

-정다운스님 작사  -박범훈 작곡 -강주현 편곡

-바라밀합창단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5btbxouEumk&t=57s

 

 

  • 목탁새 : 

우리 절 범종각에 목을 매단 빈 목탁에

철 따라 날아와서 둥지 트는 목탁새야

백팔번뇌 물어다가 쪼고 쪼아 만든 염주

미륵석불 어깨 위에 임의 얼굴로 올려놓고

천염주 쥐고 앉아 소원 푸는 목탁새야

돋아라 날개야 나도 한 번 날아보자

돋아라 날개야 나도 한 번 날아보자

돋아라 날개야 나도 한 번 날아보자

 

우리 절 법당 아래  명줄 잇는 장명등에

불빛으로 담겨와서 밤을 새는 목탁새야

 

세상만사 무거운 짐 풀고 풀어 하는 합장

부처님 무릎위에 빈 마음만  올려놓고 

천염주 움켜쥐고 소원 푸는 염불소리

돋아라 날개야 나도 한 번 날아보자

돋아라 날개야 우리 한 번 날아보자

돋아라 날개야 나도 한 번 날아보자

우리 한 번 날아보자

 

 

|무문보이스찬불축제|목탁새-도신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eq2ffRT2Le8

 

2021년 5월 16일 서울 봉은사 미륵전 특설무대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주최, 불교음악원 주관으로 봉축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음악회는 전통 불교의식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찬불가를 통해 자비와 평화 그리고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였고, 조계종 어산종장 화암스님의 예불을 시작으로 성악가 및 대중가수가 부르는 찬불가, 명창과 합창단의 공연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목탁새

 

목탁새야 목탁새야 울지를 마라

님의 기운 받고 살고 남들이 다가는 길

평범한 길을 두고 왜 나는 여기 있나

올해도 산중에 꽃은 피고

새들은 찾아와서 날아드는데

선방에 홀로 앉은 어지러운 마음이야

목탁새야 울지 마라 울지를 마라

두고 온 님 울음 소리려나

목탁새야 목탁새야 목탁새야 목탁새야

목탁새야 울지 마라

 

목탁새야 목탁새야 울지를 마라

님의 기운 받고 살고 남들이 다가는 길

평범한 길을 두고 왜 나는 여기 있나

올해도 산중에 꽃은 피고

새들은 찾아와서 날아드는데

선방에 홀로 앉은 어지러운 마음이야

목탁새야 울지 마라 울지를 마라

두고 온 님 울음 소리려나

목탁새야 목탁새야 목탁새야 목탁새야

목탁새야 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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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새(까막딱따구리)

 

또그르르~~ 또그르르...............

낭랑한 목탁소리~~~

목탁새(까막딱따구리)

 

딱다구리는  끝부분이 정과 같이 생긴 부리로 나무를 강하게 쪼아서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곤충을 잡아 먹는다.

 

까막딱다구리는 몸길이가 45cm 가량으로 딱다구리류 중에서 가장 대형에 속하는 종이다. 몸이 검은색으로 다른 딱다구리와 완전히 다른 외모를 갖고 있다. 수컷은 머리 꼭대기가 붉은 색이고, 암컷은 뒷머리에 붉은 색의 작은 점이 있어 단순한 검은 색에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까막딱다구리는 번식기가 되면 속이 빈 고사목을 연속적으로 두들겨서 아주 큰 소리를 낸다. 이런 소리 때문에 이들이 서식하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까막딱다구리를 흔히 '목탁새'라고도 부른다. 

 

목탁새 -김용현

솔숲에 목탁새가 울면

맑은 하늘에 구름 일 듯

아물어 가던 내 이별의 상처에서

진물이 난다

똑또르르 두드리면

나는 금세 피멍이 들고

급기야 너는

내 막막한 그리움을 깨트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사금파리를 만든다

떨어지는 선혈은

차라리 외로운 꽃

오늘도

솔숲에 목탁새는 울어

붉고 푸른 지나간 꽃들을

초저녁 별처럼 피우고 있다

저 풀꽃 한 송이

개인시집 (돌아서서 피는 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