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86일 만에 사저로… "나라 위한 새 길 찾을 것"

2025. 4. 12. 08:39Others...

[특보] [현장연결]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인사 후 차량 탑승…이 시각 한남동 / KBS 2025.04.11.

https://www.youtube.com/watch?v=cDNsvDKOTDM

 

 

 

[LIVE] 윤, 관저 퇴거 단독 화면..참모진·경호처 직원 도열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VFmDlF25dQU

 

 

Started streaming 60 minutes ago #윤석열 #김건희 #한남동관저

관저를 떠난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사저로 향할 텐데요.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2년여 만에 돌아가게 됐습니다. 현장연결합니다.

 

 

 

[속보] 尹, 886일 만에 사저로… "나라 위한 새 길 찾을 것"

김경필 기자

최혜승 기자

입력 2025.04.11. 17:14업데이트 2025.04.11. 17:57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관저에서 나와 지지자들 향해 손 인사를 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다. 지난 2022년 11월 7일 서초동 사저에서 관저로 옮긴 지 886일 만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 지 일주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뉴스1


 

오후 5시 9분쯤 관저 정문이 열렸고, 윤 전 대통령이 노타이 차림으로 걸어나왔다. 남색 정장을 입은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관저 입구 양옆에는 지지자 2000여 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있었다.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Yoon Again’이 적힌 팻말을 들고 “윤 어게인” “탄핵 무효”를 연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김지호 기자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며 환호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학교 야구 점퍼를 입은 학생들과 포옹하거나 악수하고 등을 두드려주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는 “대통령님 죄송합니다”라고 오열하는 모습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검정색 카니발 차량에 탑승하고 나서도 차량 창문을 열어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며 인사했다.

 

같은 시각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서문 인근에는 “아휴, 어떻게 해 드디어 오신다”며 현장이 술렁였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정선거 수사하라!”는 구호를 곳곳에서 외쳤다. 사저 인근에는 500여 명의 지지자들(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있었다.

 

오후 5시 29분쯤 윤 전 대통령이 탄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아크로비스타 서문 앞 도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속도를 줄였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자, “윤 어게인!”을 외치며 두 팔을 들어 만세 자세를 취했다.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님! 고생 많았습니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고 외쳤다. “아, 어떻게 해” 하며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을 훔치는 지지자도 보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감사 인사’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관저를 떠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난 2년 반, 이곳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지난겨울에는 많은 국민,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습니다.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드림

 

김경필 기자  정치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취재합니다.

 

최혜승 기자   

조선NS 기자

 

 

 

 

 

 [LIVE] 관저 나오는 윤석열 부부…고별 메시지 발표 현장 / 채널A

https://www.youtube.com/watch?v=N62W_78Kpqc

 

 

Started streaming 27 minutes ago #윤석열 #김건희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잠시 후 한남동 관저를 떠날 예정입니다.

관저를 나오면서 고별 메시지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발표 현장, 채널A 뉴스 유튜브 '라이브를 켜라'에서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