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외출한 박근혜 대통령께
2024. 6. 30. 09:14ㆍLessons
[류근일 칼럼]
오랫만에 외출한 박근혜 대통령께
"아버님이 발전시킨 대한민국 지켜주세요"
2024년 봄 결판난다
대한민국, 사느냐 죽느냐
누가 옳은가···박정희·박근혜 vs.김일성·김정일·김정은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입력 2023-04-12 09:32 수정 2023-04-12 09:32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총림 동화사를 방문해 통일대불 앞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출’.
화려한 외출이었기를 소망하지만,
그러기엔 지난 ‘영어(囹圄) 5년’이 너무나 시리다.
겨울이면 냉장고 속처럼 하얗게 성에가 서리는 그곳.
고생하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출’.
화려한 외출이었기를 소망하지만,
그러기엔 지난 ‘영어(囹圄) 5년’이 너무나 시리다.
겨울이면 냉장고 속처럼 하얗게 성에가 서리는 그곳.
고생하셨습니다.
감옥살이는 젊어서는 지루한 게 문제지만,
나이 들어선 육신의 고통이 가장 큰 문제일 듯싶다.
더군다나 대통령의 위치에서 일시에,
명예를 훼손당하고
정치재판을 받고
수십 년 징역형을 받는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이었을 것이다.
나이 들어선 육신의 고통이 가장 큰 문제일 듯싶다.
더군다나 대통령의 위치에서 일시에,
명예를 훼손당하고
정치재판을 받고
수십 년 징역형을 받는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랜만에 절에 다녀온 것을 두고,
또 뭐라 언급하는 것이 삼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워낙 VIP 인사이기에,
언급을 안 하기도 그렇다.
나라가 그분의 도움을 바라기에.
■ 대한민국 운명 걸린 2024 총선
단도직입적으로.
2024년엔 총선이 있다.
이 선거는 결과에 따라선,
1948년에 이승만 대통령이 '세우고'(건국),
1960~197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이 발전시킨(흥국) 대한민국이,
망할 수도 있는 선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적절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존속'을 위해 할 수 있는 바를 해줄 순 없을지.
염치 없이 궂을 때 도와주진 않고 밤낮 바라기만 하느냐는,
세인의 질책을 받겠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을 돕자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이 끝나는 걸 막자는 것이다.
주사파는 대한민국을 ‘혁명’으로 없애자는 세력이다.
정치 활동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은유적이고 인간적이며 우아한,
그 분에게 맞는 고상한 자세가 있을 것이다.
■ 유영하 변호사에게 드리는 고언
유영하 변호사는,
온갖 시대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꾸준히 잘 보호하고 변호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전에 한번 그랬듯이,
또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자기 정치’에
슬쩍 이용하는 것만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
■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필자가 가장 바라는 것은,
편안하고 안온하며 재미있는 나날이다.
웃고 사시길 바란다.
필자는 후회한다.
거기서(편집자 주 참조) 나온 후 이탈리아 요리사가 되어 살 걸,
공연히 '언론 질'을 하며 이번 생을 힘겹게 살았다.
박근혜 대통령님,
내내 행복하세요!
[편집자 주]
또 뭐라 언급하는 것이 삼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워낙 VIP 인사이기에,
언급을 안 하기도 그렇다.
나라가 그분의 도움을 바라기에.
■ 대한민국 운명 걸린 2024 총선
단도직입적으로.
2024년엔 총선이 있다.
이 선거는 결과에 따라선,
1948년에 이승만 대통령이 '세우고'(건국),
1960~197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이 발전시킨(흥국) 대한민국이,
망할 수도 있는 선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적절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존속'을 위해 할 수 있는 바를 해줄 순 없을지.
염치 없이 궂을 때 도와주진 않고 밤낮 바라기만 하느냐는,
세인의 질책을 받겠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을 돕자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이 끝나는 걸 막자는 것이다.
주사파는 대한민국을 ‘혁명’으로 없애자는 세력이다.
정치 활동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은유적이고 인간적이며 우아한,
그 분에게 맞는 고상한 자세가 있을 것이다.
■ 유영하 변호사에게 드리는 고언
유영하 변호사는,
온갖 시대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꾸준히 잘 보호하고 변호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전에 한번 그랬듯이,
또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자기 정치’에
슬쩍 이용하는 것만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
■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필자가 가장 바라는 것은,
편안하고 안온하며 재미있는 나날이다.
웃고 사시길 바란다.
필자는 후회한다.
거기서(편집자 주 참조) 나온 후 이탈리아 요리사가 되어 살 걸,
공연히 '언론 질'을 하며 이번 생을 힘겹게 살았다.
박근혜 대통령님,
내내 행복하세요!
[편집자 주]
류근일(柳根一) 전 조선일보주필(존칭 생략)은 자유당 집권 시절인 1956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 교내 동인지에 기고한 글로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기소되는 등 일찍부터 필화를 많이 겪었다.
1961년 5.16 군사정권 하에선 남북학생회담과 관련,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1968년 석방후 중앙일보에 입사, 논설위원으로 많은 글을 썼다.
그후 또 다시 민청학련 사건 등에 휘말려 시인 김지하 등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1981년 조선일보로 옮겨 논설주간과 주필을 지냈다.
1938년생임에도 불구, 지금도 <뉴데일리> 논설고문으로 왕성하게 자유주의 수호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필자가 위 글에서 언급한 '거기서'는 감옥 수감생활을 의미한다.
필자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 첫 옥고를 겪었다.
그래도, 첫 사건은 사법부가 무죄로 판결했다.
두번째 옥고(박정희 대통령 시절)는 길었다.
61년 징역 15년 선고에 68년 출옥이었다.
세번째 옥고도 박정희 대통령과의 질긴 악연이었다.
김지하 시인 등과 함께 고초를 겪었다.
1961년 5.16 군사정권 하에선 남북학생회담과 관련,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1968년 석방후 중앙일보에 입사, 논설위원으로 많은 글을 썼다.
그후 또 다시 민청학련 사건 등에 휘말려 시인 김지하 등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1981년 조선일보로 옮겨 논설주간과 주필을 지냈다.
1938년생임에도 불구, 지금도 <뉴데일리> 논설고문으로 왕성하게 자유주의 수호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필자가 위 글에서 언급한 '거기서'는 감옥 수감생활을 의미한다.
필자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 첫 옥고를 겪었다.
그래도, 첫 사건은 사법부가 무죄로 판결했다.
두번째 옥고(박정희 대통령 시절)는 길었다.
61년 징역 15년 선고에 68년 출옥이었다.
세번째 옥고도 박정희 대통령과의 질긴 악연이었다.
김지하 시인 등과 함께 고초를 겪었다.
필자는 올해 아주 중요한 두 편의 글을 썼다.
<뉴데일리> 애독자 여러분께 아래 두 편의 글 필독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글.
☞ 이승만을 하야시킨 4.19세대, 이승만에 경의를 표하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25/2023032500024.html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글.
☞ 현미 비보(悲報)가 소환한 1960년대···"박정희 대통령은 성공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5/2023040500003.htm
<뉴데일리> 애독자 여러분께 아래 두 편의 글 필독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글.
☞ 이승만을 하야시킨 4.19세대, 이승만에 경의를 표하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25/2023032500024.html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글.
☞ 현미 비보(悲報)가 소환한 1960년대···"박정희 대통령은 성공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5/202304050000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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