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2024. 8. 22. 06:16Lessons


 

백천만겁 난조우(百千萬劫 難遭遇)

 

개경게(開經偈) 경전을 펴면서 외우는 게송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가장높고 미묘하고 깊고깊은 부처님법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우나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가장높고 미묘하고 깊고깊은 부처님법

더 이상 높은 것이 없는 최고의 깨달음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무상정변정각(無上正遍正覺)`

범어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뜻하는데

심지관경(心地觀經)에서는

 

장애를 깨뜨리고 해탈을 이루게 한다 하여 `파(能破)`

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어 준다 해서 `능주(能呪)`

지혜를 얻게 해주어 `능수(能收)

기쁨을 맛보게 한다 하여 `희락(喜樂)`

극락의 보배로운 사다리가 된다 하여 `보계(補階)`

커다란 배로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한다 하여 대선(大船)`

탐진치 삼독(三毒)을 물리친다 하여 `전륜성왕(轉輪聖王)`

부끄러움을 가려준다 하여 `의복(衣服)`

마구니를 물리치고 보리를 얻는다 하여 `갑옷`

번뇌의 업장을 끊는다 하여 `이검(利劍)`

수레처럼 법(法)을 나른다 하여 `보차(寶車)`

삼악도의 어둠을 밝힌다 하여 `일체등(一切燈)`

화살이 원수와 도적을 물리친다 하여 `궁전모초`

만중생을 인도해 주는 스승이라 `도사(導師)`라고도 한다.

부처님 법은 이러한 모든 공덕을 다 지니고 있기에

무상심심미묘법(無上深深微妙法)이라고 하는 것이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우나

우리는 백천만겁 지나도록

부처님 법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겁(劫)에는 개자겁 반석겁 증감겁 등이 있다

개자겁은

사방 40리 안에 겨자씨를 가득 넣어 놓고 한없이 오래 사는 장수천인이

백년에 한 번씩 1개의 겨자씨를 들고 나와 그 겨자씨가 다 없어지는 시간을 개자 1겁이라 하고

반석겁은

사방 40리 크기의 바위를 한없이 오래 사는 장수 천인이

백년에 한번씩 옷자락을 스치고 지나가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지는 시간을 1반석겁

증감겁은

100년에 1살씩 나이를 먹어 8만 4천세가 되었다가

다시 100년에 1살씩 나이가 줄어 0살이 되는 시간을 1증감겁이라 하는데

백천만겁이면 이루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자명당 석일봉 대종사님의 불교학개론 6권 中

 

 

개경게(開經偈)

 경(經)을 여는 게송입니다.

 

무상심심미묘법 無上甚深微妙法  백천만겁난조우 百千萬劫難遭遇 

위없이 깊고깊어 미묘한 불법, 백천만겁에도 만나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 我今聞見得受持  원해여래진실의 願解如來眞實意

내가 지금 보고듣고 받아지니오니, 여래의 진실한 뜻 알기를 원합니다.

 

 

 

백천만겁난조우 百千萬劫難遭遇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난 인연 보다 귀한 것은 없다.

사람이 아니면 도업"(불생불멸)을 성취할수가 없다

도업"을 닦을수 있는 인연이 사람으로 태어난 가치다.

 

그래서 백천만겁 난조우"라 하는 것이다.

삶의 진정한 가치는 보살행"을 실천 하는 일이다.

도업의 완전 무결한 종지(宗旨)는 보살행(行) 보살도(道) 에 있다.

어떤것이 보살행 인가,?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 이다.(무상정등각)

지성의 향상을 위하여 끝없이 성숙해 지려는 노력 이다.

사람몸 받았으니 사람다움" 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도 닦는 공부요. 수행이다.

원만 보신이란.! 선행"을 행하면 선.의 열매가 열리고 악행"을 하면 악.의

열매가 열린다는 뜻이다. 선.한일 하기란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어렵지 않다.

 

두번 하면 재미가 나게되고, 세번 하면 용기가 나게되고.

네번 하면 용기가 붙고. 다섯번 하면 인생이 즐거위 지기 시작한다.

여섯번 하게되면 보살행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된것이다.

 

원만보신"은 보살의 공덕을 끝없이 배풀때 나타나는, 현상 성취다.

견성 성불의 실참은 욕구가 아니라, 서원" 이 되야 한다. 도.를 얻고 도.를 성취하

려는 공부는 비워서(空) 얻어지는 무주상 이며 무주상 보시여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 자연 스런 입장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자성이 될때, 여래"를 볼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형상으로서 보거나, 음성으로서 찾으려 한다면 여래를 볼수 없다는 말씀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반듯이 짐승인 축생으로 태어 났을 우리다.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소름이 끼친다.

사람으로 태어난 인간의 존귀함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자기를 알고 살아가자.

 

부처님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중생.(사람)이 부처라는 사실을 알고

보살행으로 살아가라는 가치를 일깨워 주시기 위함이다.

인간의 가장 합당한 공부 선가의 언어다."

 

무상.(相)무심(心)무주(主)무념(念)이 평상심(平常心)이라고 가르치 신다.

나. 라는 것.내 마음.이라는 것.내것.이라는 것.요구하는 생각.을

통제하는 공부,평상심"으로 보살도를 실천 하라는 가르침.이다.

산,은 아버지요.

바다.는 어머니다.

남자는 아버지의 자격으로 살고 .

여자는 어머니의 자격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보살도 이며 보살행 이다.

부끄러움이 없는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라."

​-무불스님-

 

 

겁(劫)[kalpa(산스크리트어), kappa(팔리어)]은 겁파(劫波)라고도 한다.

 

고대 인도 및 불교에서 우주의 시간을 재는 단위로서 일정한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무한한 시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세계·우주가 개벽한 때부터 다음에 개벽할 때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북전 불교(北傳佛敎)의 우주론에 따르면, 세계·우주는 성장[成]·지속[住]·무너짐[壞]·사라짐[空]의 네 단계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데, 이러한 각각의 단계에 해당하는 시간을 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네 개의 겁들이 모이면 대겁(大劫)이 된다.

 

북전 불교의 『잡아함경(雜阿含經)』과 남전 불교(南傳佛敎)의 『상윳타 니카야(Saṁyutta-Nikāya)』는 두 가지 비유를 들어 겁의 길이를 설명한다.

 

첫 번째 비유에 따르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유순(由旬)의 큰 바위를 1백년마다 한번 씩 비단 옷자락으로 닦아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져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두 번째 비유에 따르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유순(由旬)이 되는 철로 된 성안에 겨자씨를 가득 채우고 1백년마다 한 알씩 꺼내어 겨자씨를 모두 다 꺼냈어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 유순(由旬, Yojana) : 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

< 1 유순(One Yojana)은 왕(王)이 하루 동안 행군할 수 있는 거리(약 13km 정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