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4. 09:30ㆍWonderful World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榮州浮石寺無量壽殿]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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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榮州浮石寺無量壽殿]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의 본전(本殿).국보 제18호
신라 문무왕 때에 건립되었으나 그 후 여러 번 다시 지었다.
정면 다섯 칸, 측면 세 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봉정사 극락전과 더불어 오래되고 우수한 목조 건축물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몇 안 남은 고려시대의 건축물로 고려시대 중기의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서로 누가 더 오래되었나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데, 무량수전이 언제 건립됐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중수 기록을 통해 추정하고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1376년에 진각국사(眞覺國師) 천희(千熙)가 중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전통 건물은 보통 짓고 나서 100~150년 후에 수리하기 때문에 건립시기는 이보다 약 100년 정도 이를 것으로 본다. 봉정사 극락전은 1363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봉정사 극락전이 조금 더 오래되었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봉정사 극락전이 한국 건축의 구조미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면,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한국 건축의 형태, 비례미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는다. 순수하게 건축물로서 완성도를 본다면 무량수전이 더 급이 높고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확실하게 창건연대가 정확히 밝혀진 것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이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1962년 국보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최순우의 유명 대중미술 서적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덕분에, 무량수전에 배흘림기둥이 있다는 것은 유명하다. 배흘림기둥을 포함한 무량수전의 각 부분요소들은 전체적인 시각적 균형을 고려해서 실제 형태가 조금씩 왜곡되어 있다. 이러한 방법은 결과적으로 동북아시아 삼국 중에서 한국 건축에만 남은 것으로 한중일 삼국 중에서는 한국 건축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전 세계에서 한국만의 유일한 양식은 아니다. 배흘림기둥 문서 참조.
특히 이 부석사 무량수전의 기둥을 배흘림 기둥으로 만든 이유는 일자로 생긴 기둥을 멀리서 보았을 때 안쪽으로 굽어보이는 착시현상을 방지하여 건물을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라고 한다.
국보 제18호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浮石)’이라고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는데, 『송고승전』에 있는 설화를 보면,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이곳까지 따라와서 줄곧 의상대사를 보호하면서 절을 지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이곳에 숨어 있던 도적떼를 선묘가 바위로 변해 날려 물리친 후 무량수전 뒤에 내려 앉았다고 전한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때 고쳐 지었으나,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 공사를 하였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한 구조를 간결한 형태로 기둥 위에만 짜올린 주심포 양식이다. 특히 세부 수법이 후세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장식적인 요소가 적어 주심포 양식의 기본 수법을 가장 잘 남기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평가 받고 있다. 건물 안에는 다른 불전과 달리 불전의 옆면에 불상을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량수전은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더불어 오래된 건물로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 되고 있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 굵은 통나무기둥이 배가 불러 ~ 배흘림기둥이라 한다는...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번이고 자문자답했다
무량수전은 고려중기의 건축이지만 우리민족이 보존해온 목조건축중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오래된 건물임이 틀림없다.
기둥높이와 굵기,사뿐히 고개를 든 지붕추녀의 곡선과 그 기둥이 주는 조화 간결하면서도 역학적이며 문창살하나 문지방하나에도 나타나 있는 비례의 상쾌함이 이를데가 없다.
멀찍이서 바라봐도 가까이서 쓰다듬어봐도 무량수전은 의젓하고도 너그러운 자태이며 근시안적인 신경질이나 거드름이 없다.
무량수전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지체야말로 석굴암 건축이나 불국사 돌계단의 구조와 함께 우리 건축이 지니는 참 멋
즉 조상들의 안목과 그 미덕이 어떠하다는 실증을 보는 본보기라 할수밖에 없다.
-작가 최순우-
부석사 사천왕문에서 무량수전까지
부석사 사천왕문에서 정원 내부
겨울에 부석사 올라가는 길이 좀 심심하다. 봄에 가면 꽃이 만개하고, 가을에 가면 광활한 사과나무 밭에 새빨간 사과가 가득 매달려 있다. 정말 예쁜 길이니, 봄이나 가을에 갈 일이다. 길목에 귀여운 디테일이 많이 있으니 걷은 즐거움을 누리면서 걸어가는 산사 가는길...
부석사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돌탑들
모든 절의 입구에는 사천왕이 지키는 문이 있다.
지국천왕, 증장천왕, 광목천왕, 다문천왕이라는 사천왕들이 동서남북의 각 방위를 수호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잡귀를 쫓아내고 신성한 부처의 공간을 지키는 일이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고즈넉한 부석사 정원의 풍경이 보인다. 아름다운 부석사 정원. 유네스코 문화유산다운 사찰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가는 길
저 높은 곳에 부석사 무량수전이 있다.
부석사는 676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지은 절이다.
부석사는 뜰 부, 돌 석 자를 따서 뜬바위 절~ 부석사라 부른다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는 뜬돌~, 뜬바위 전설이 있다.
의상대사가 당나라로 유학을 갔을 때, 선묘라는 한 중국 여인이 의상을 사랑했다나. 하지만 의상은 스님이었기 때문에 선묘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었다. 결국 선묘는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되었고 의상이 유학을 끝내고 다시 신라로 돌아갈 때 뱃길을 지켜줬다고 한다.
훗날 의상이 영주 봉황산에 절을 지으려고 할 때, 도적 떼가 나타나 협박을 하고 방해했다고 한다. 그러자 선묘는 큰 바윗돌이 되어서 하늘을 떠다니면서 도적 떼를 쫓아냈다고 한다. 의상이 부석사를 다 짓자, 큰 바윗돌은 부석사 뒤뜰에 자리를 잡았다.
큰 돌 틈에 밧줄을 넣으면 통과된다고 하여 떠 있는 돌- 뜬돌(浮石)이 있는 절이라고 부석사라 이름하였다는~.
고양이를 보는 친구들
부석사에는 고양이들이 많았다. 스님들이 고양이를 애지중지 키우는... 엄마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무척 닮았더라니
신기하고 귀여워서 친구들과 함께 고양이를 구경하였다.
친구들이 일렬로 한 방향을 바라보는 구도가 절묘하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부석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는 또 문화재인 석등이 있다.
무량수전 3가지 포인트.
- 주심포 양식
- 배흘림 기둥
- 의상대사의 설화 (부석, 선비화)
1. 첫 번째는 ‘주심포 양식’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을 보면 기둥 위에 이상한 장식물이 있다. ‘공포’라고 부르는 장식물인데
기둥 위에만 공포가 떠받치고 있는 것을 ‘주심포 양식’이라고 부른다. 기둥이 없는 곳에도 공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은 ‘다포 양식’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는 주심포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3채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부석사 무량수전이다.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 차이점.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2배로 즐기는 법.
경상북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더욱 유익하게 즐기는 방법을 포스팅한다.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배흘림기둥으로 특히 유명한 절이다. 하지만 무량수전의 진정한 큰 매력은 ‘주심포 양식‘에 있다는 것이다.
고려~조선 시대에 유행했던 건축 양식인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 부석사 무량수전이 훨씬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2. 두 번째는 배흘림 기둥이다. 기둥을 보면 중앙 부분이 두껍고, 위와 아래 부분이 얇게 흐르는 형태로 되어 있다. 배흘림 기둥은 미학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공학적으로 하중을 잘 떠받치는 형태이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이 유명해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3. 세 번째는 의상대사와 관련된 설화이다. 부석은 선묘낭자의 뜬돌 전설이고, 선비화고 있다. 의상대사가 조사당 앞에서 자기 지팡이를 땅에 꽂자, 그 지팡이가 그대로 나무가 되어 이파리를 피웠다는 설화인데 실제 조사당 앞의 골담초를 이름이다.
부석(浮石)
뜬 바위를 부석(浮石)이라고 음각하였다. 설화에서 선묘가 변했다는 떠 있는 큰 바윗돌...
바위 틈새는 확실히 비어있고 돌 위에는 작고 귀여운 돌탑과 동자승 피규어가 있었다. 사람들이 돌의 거친 표면에 동전을 끼워 놓고 기도를 드리기도 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부석사에서 보는 소백산맥
부석사 소백산맥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난간에 앉아 있으면 멀리 정면으로 광활한 소백산맥이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몇 시간이고 난간에 앉아서 소백산맥 풍경을 보는 무불심거사.
옛 애인과 오기도 하고,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도 오고, 가족들과 같이 방문하는 공간이며 혼자서도 좋은 공간이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난간에 앉아 몇 시간이고 소백 산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끔 스님이 사과 한 알을 주는데
아마 그 유명한 풍기 사과일 것이다.
사과를 감사히 받아서 아삭 아삭 베어먹으며 태백산맥을 보는 그 기분은 정말 황홀할 것이다.
영주부석사 무량수전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榮州 浮石寺 無量壽殿)은 1376년에 중수된 목조 건축물로 대한민국의 국보 제18호이다.
- 기자명 소현준 기자
- 입력 2023.06.26 17:56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榮州 浮石寺 無量壽殿)은 1376년에 중수된 목조 건축물로 대한민국의 국보 제18호이다. 경북 안동의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정확한 건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중기 후반경의 건축물로 추측된다.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浮石)’이라고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는데, 『삼국유사』에 있는 설화를 보면,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이곳까지 따라와서 줄곧 의상대사를 보호하면서 절을 지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이곳에 숨어 있던 도적 떼를 선묘가 바위로 변해 날려 물리친 후 무량수전 뒤에 내려앉았다고 전한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 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때 고쳐 지었으나,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 공사를 하였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한 구조를 간결한 형태로 기둥 위에만 짜올린 주심포 양식이다. 특히 세부 수법이 후세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장식적인 요소가 적어 주심포 양식의 기본 수법을 가장 잘 남기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건물 안에는 다른 불전과 달리 불전의 옆면에 불상을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량수전은 한국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더불어 오래된 건물로서 고대 사찰 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영주 부석사 일주문
태백산 부석사 쓴 안내문
일주문
당간지주(국보. 신라시대 ) / 깃대와 깃발을 꽂았던 돌기둥
천왕문
범종루
안양루와 안양문 / 안양문은 부석사의 불이문으로 이곳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극락세계로 드는 문이다
안양루 사이로 소백산 줄기가 살짝 보인다
안양루와 석등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본 풍경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
무량수전 (국보) / 부석사의 본전
무량수전
소조 아미타 여래좌상(塑造 如來坐像국보) / 무량수전의 본존. 다른 불전 불상과 달리 측면을 바라보고 있다
부석 / 아래 위가 붙지 않고 떠 있다 하여 뜬돌, 부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무량수전과 삼충석탑(보물)
조사당(국보. 의상대사 상 안치)와 선비화(골담초)
비로자나여래좌상과 석가여래좌상 (보물) / 자인당 안에 봉안한 석조불상
범종루(아래)와 안양루(위)
절 한편에 서 있는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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