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가 일제 미화? 당신이 몰랐던 일제강점기의 팩트들

2024. 9. 3. 03:09The Citing Articles

"일제강점기 삶의 질 상승"…광복절 전날 중학교서 영상 튼 교사

입력2024.08.19. 오후 2:46 
 
수정2024.08.19. 오후 2:47
 기사원문
 
 

A중학교, 광복절 하루 전 일제 미화 영상 송출
학교 측 "교사 착오로 벌어진 일…잘못된 판단"
남부교육지원청 "내부 논의 후 후속 조치"

부산광역시교육청.

'일제 미화 영상'으로 논란이 된 부산광역시의 한 중학교가 해당 교사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A중학교는 19일부터 논란이 된 영상을 송출한 A씨를 업무와 수업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로부터 경위서를 받아내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 수위인 서면 경고 역시 진행했다.

A씨는 역사 교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중학교의 계기 교육 담당자였다. '계기 교육'이란 공식 교육과정과 상관없이 사회적인 이슈나 사건을 가르치기 위해 실시하는 수업이다.

학교 측은 "이번 광복절 계기 교육은 A씨의 착오로 수업 방향과 내용에 대한 교감의 검토, 결재가 생략됐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광복절을 바라보게 하려는 취지로 해당 영상을 선정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부산시 남부교육지원청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으며, 내부 논의를 통해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A중학교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계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때 '일제강점기 당시 삶의 질이 올라갔다', '일제가 구한말 조선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송출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체 누가 이런 교육을 하는 나라로 만들었냐"라며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와 교사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서면 브리핑을 했다.

아시아경제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역사를 망친 건 국힘당

 #일제미화 #국힘당 #국민의힘 #우원재

https://www.youtube.com/shorts/X1rvTrHVTiQ

 

 

 

현직교사가 일제 미화?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yss9kgl6TA

 

[지식의 칼]

 

 

 

당신이 몰랐던 일제강점기의 팩트들  

※ 언론이 “친일”이라며 난리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5OK16Ri7vQ

 

 

Pinned by 호밀밭의 우원재

@wonjaewoo

 

Aug 17, 2024

 

이 영상은 2022년에 제작되었던 영상으로, 최근 유튜브에 의해 일방적으로 연령제한 조치가 걸려 내려졌다가 재업로드된 영상입니다.

 

지난 15일 오후 몇몇 커뮤니티에 이 영상 링크가 공유됐고, 집단적인 댓글 테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유튜브 측에서 갑자기 이 영상에 몇 초간 등장하는 헐벗은 조선 민중 사진을 문제삼아 이를 근거로 19세 미만은 이 영상을 시청할 수 없도록 제한을 걸었습니다.

 

반복적인 댓글테러, 신고테러에 의해 2년 전 영상에 갑자기 이런 조치가 취해진 게 몹시 유감스럽습니다. 이로 인해 채널에 악영향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상을 잠시 내렸습니다.

 

당일 부산 모 중학교에서 제 영상을 일괄 시청한 일을 두고 언론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영상이 비공개된 이유를 묻길래, 이에 관해 소상히 설명했는데, 언론은 마치 논란이 있어서 영상이 내려진 것처럼 보도를 하더군요. 해당 기사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시작된 뉴라이트 친일파 몰이를 반복하는 내용일 뿐이었습니다.

 

’부산 중학교 모 교사가 학교에서 이 영상을 틀었는데, 일제 미화 내용이었다‘라며 사람들의 맹목적인 분노를 부추기는 프레임이었죠.

 

이 영상에 사용된 자료는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통계청 자료를 비롯해 이미 검증이 끝난 학술적 자료들입니다. 영상 내 쓰인 모든 자료와 근거의 출처는 우측 하단에 명시되어 있으며, 영상 말미 엔딩크레딧에 논문 레퍼런스 형태로 정리해뒀습니다.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제에 대한 적극적인 가치판단 없이, ‘사실’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그 입체적인 시대상을 조명할 뿐입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지죠. 우리가 왜 이런 ‘사실’에 불편함을 느끼는지에 대해서요. 사실을 바탕으로 담담하게 과거사를 조명하는 일이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무려 2024년 대한민국의 담론 수준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졌는지 실감케 합니다.

 

맹목적인 민족주의로 반일을 애국과 동일시하는 자들과, 그들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비열한 위정자와 언론인들. 저는 이런 지적 야만의 시대에 저항하겠습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토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는 전체주의의 광기에 저항하겠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망한 일제로부터 배워야 할 역사적 교훈이자,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소신이라 믿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고민하고, 토론할 의지는 없으면서, 그저 애국의 이름으로 돌 던지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당신들이야말로 반애국적인 사람들이자,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사람들입니다. 역사가 평가할 겁니다. 누가 옳았는지를요.

 

저야 이런 테러와 인민재판에 익숙합니다만, 이 일로 고초를 겪고 계실 교사분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혹시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접 자료를 발굴해 공을 들여 제작한 영상이 이런 식으로 날아가는 일이 잦은 만큼, 채널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제 활동의 가치를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좋아요, 댓글, 공유, 구독 등으로 응원해주십시오. 더 좋은 컨텐츠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지적 야만의 시대에 끝까지 저항하겠습니다.

우원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