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9. 05:52ㆍWonderful World
태백산맥의 여맥이 달리는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를 이루는 가지산(加智山, 1,240m)·운문산(雲門山, 1,107m)·천황산(天皇山, 1,189m)·능동산(陵洞山, 918m)·간월산(肝月山, 1,083m)·신불산(神佛山, 1,209m)·축서산(鷲棲山, 1,059m) · 고헌산高獻山, 1,033m) 등이 어어져 있다.
가지산 加智山
加智山석남산(石南山), 천화산(穿火山), 실혜산(實惠山), 석민산(石眠山), 영남알프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 · 실혜산(實惠山) · 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자연환경
가지산의 높이는 1,240m이고,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 · 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지질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이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 · 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다. 해발 700m 이상 지역은 신갈나무군락이 우점하며, 정상에는 초지가 발달되어 있다.
사자평은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 · 신불산 · 재약산 등 8개 산악무리의 가운데이고, 이 곳 주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층습지인 산들늪이 있다. 재약산(1108m)에 있는 산들늪은 과거 농경지로 이용되던 논과 밭이 습지로 바뀐 곳이다. 산들늪에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무늬붓꽃의 남한계 분포지이자 삵, 하늘다람쥐, 매 등이 분포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보통 운문산 · 가지산 · 신불산 · 천황산 등의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들이 모여 있는 지 지역의 산지는 백악기 화산암 분포가 탁월하고, 모량단층과 밀양단층에 의해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이 지역의 산지의 동쪽 가장자리는 태화강과 양산천 상류에 의해 침식을 받아 서쪽으로 많이 후퇴하여 일직선을 이루지 못하고 출입이 심하지만 급경사의 애면을 이루고 있고, 분수계도 동쪽에 치우쳐 있다. 동쪽 신불산에서 서쪽 가지산 및 밀양으로 가면서 지형이 단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현황
가지산 주변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문화재나 관광 명소가 많아 통도사지구(通度寺地區) 및 내원사지구(內院寺地區), 석남사지구와 더불어 1979년에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의 동쪽에 있는 석남사는 신라 시대의 고찰로, 석남사 승탑(보물, 1963년 지정)와 석남사삼층석탑(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1997년 지정) 등이 있으며, 주변의 쌀바위(1,114m)에는 독실한 불교 신도가 오면 쌀이 나왔다는 바위 구멍의 전설이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가지산과 운문산은 암산[女山]이라 수도승이 각성할 무렵이면 여자가 나타나 ‘십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고 전하는데, 실제로 석남사는 주변의 운문사 · 대비사와 더불어 비구니전문수도장이며, 지금도 많은 비구니가 수도에 전진하고 있다.
남쪽의 산내천 곡지에는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초여름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처서가 지난 뒤에야 녹는 시례빙곡(時禮氷谷, 속칭 얼음골)인 밀양남명리얼음골이 1970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근에 있는 구연폭포(九淵瀑布) 및 호박소와 더불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가지산 일대의 철쭉나무 군락지는 2005년 8월 19일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란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군락지 면적 총 98만 1850㎡에 있는 노거수 44그루의 추정 수령이 약 116∼485년이며, 총 21만 9826그루의 철쭉나무가 있다.
근래에는 가지산 일대의 좁은 지역에 험준한 준봉이 밀집해 있고 가파른 암벽이 많아 등산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귀바위 · 쌀바위 · 가지산의 능선에 눈이 쌓이면 마치 알프스의 어느 경관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이 일대를 영남알프스라고도 한다. 이 가운데 귀바위암벽은 암벽 등반의 최적지로 전국에서 많은 등반객이 찾는 곳이다.
밀양시는 가지산도립공원 내에 1998년부터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였는데 2009년 2월 조건부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케이블카의 상 · 하부정류장 사이 길이는 1.75㎞이고, 밀양시 산내면 구연마을에서 진창골 계곡 남측 정상(해발 1,020m)을 잇는 구간에 설치된다.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환경관련 시민단체는 가지산 일대의 산들늪과 사자평의 환경이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높이 1,240.9m.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한다.
석남사·통도사 등 문화유적이 많아 이 산 일대와 통도사·내원사를 포함한 지역이 1979년 11월에 가지산 도립공원(면적 106.07㎢)으로 지정되었다.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있으며, 경내에는 석남사부도(보물 제369호)·3층석탑 등이 있다. 운문사·대비사와 함께 비구니 전문 수도장으로 유명하며, 노송과 단풍의 울창한 숲은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취서산 남쪽 기슭에 있는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 경내에는 대웅전·금강계단(국보 제290호)·관음전·대광명전·국장생석표봉발탑 등이 있으며, 금강계단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비구니의 수도장으로 유명한 내원사는 원효산·천성산의 각 사면이 맞닿은 깊은 골짜기에 있다.
석남사石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4년(헌덕왕 16) 우리 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道義)가 호국기도도량으로 창건한 선찰(禪刹)이다.
창건 당시 화관보탑(華觀寶塔)의 빼어남과 각로자탑(覺路慈塔)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碩南寺)라 하였다고 하며, 일설에는 가지산의 별명이 석안산(碩眼山)이기 때문에 석안사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삼층석탑은 824년에 도의가 호국의 염원 아래 15층으로 세운 것이라 하나,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방치되어 오다가 1973년 스리랑카의 승려가 사리 1과를 봉안하면서 3층으로 개축한 것이다. 이 밖에도 절 입구에 4기의 부도가 있다.
운문산 방향
영남 알프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알프스온천5길 103-8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7개의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 문복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영남 알프스는 전체 면적이 약 255㎢이며, 한국 100대 명산에 포함된 신불산 등 9개의 산으로 연결된 산악관광지이다.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이면 산 곳곳이 억새로 가득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여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역사 깊은 문화 유적지가 있고,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식물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남알프스에는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즐길거리가 가득한데, 산길, 계곡, 자갈길, 덤불숲을 거침없이 달리는 산악자전거 MTB나 영남알프스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등이 있다.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한 하늘억새길 조성사업과 억새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남알프스 산악마라톤대회, MTB 챌린지 대회 등 저탄소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다.
영남 알프스 [嶺南Alps]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ㆍ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ㆍ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ㆍ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따위에 있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9개 산을 통틀어 이르는 이름.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ㆍ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ㆍ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ㆍ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따위에 있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9개 산을 통틀어 이르는 이름. 시민 휴양을 목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럽의 알프스만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을 중심으로 간월산ㆍ고헌산ㆍ문복산ㆍ신불산ㆍ영축산ㆍ운문산ㆍ재약산ㆍ천황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밀양시, 양산시, 경상북도 청도군, 경주시 일대에 걸쳐 위치한 해발 1,000m가량의 산지에 붙은 별명.
2015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에 알프스를 붙여 등억알프스리로 지명을 바꾸다.
현재 영남알프스로 지정된 산은 총 7개인데 높이 순으로 정렬하면 가지산(해발 1,241m), 천황산(해발 1,189m), 운문산(해발 1,188m), 신불산(해발 1,159m), 영축산(해발 1,081m), 간월산(해발 1,069m), 고헌산(해발 1,034m) 순이다.
가장 낮은 고헌산도 해발 1,000m가 넘을 정도로 우리나라 산 치고는 높이가 높으며 산세도 굉장히 가파르고 험준한 편이므로 등산에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산이지만 풍경은 알프스란 이름답게 매우 아름답다.
이중 가지산/신불산은 산림청 및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며, 천황산은 월간 산 선정 100대 명산, 운문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 및 블랙야크 100대 명산+, 고헌산/간월산/영축산은 블랙야크 낙동정맥 인증 지점이기도 하다. 2024년 지정해제된 재약산은 산림청 및 블랙야크 선정 100대명산 이기도 하다.
- 간월산 -
↘ 간월재 오르던중 바라본 암릉
신불산
억~~~~~~새
신불산정상에서 바라본 신불평원과 구름에 가린 영축산
좌측 구름에 가린 정상이 영축산...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제약산
통도사 비로암
영남 알프스 ^^ 가지산~~
https://www.youtube.com/shorts/iAZ8rkCjQ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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