浜辺の歌 ,해변의 노래

2024. 6. 10. 11:20Japanese Arts

 

 浜辺の歌 ,해변의 노래 

 

作曲者 成田 為三  나리타 타메조                            

作詞者 林 古渓  하야시 코케이                                 

 

 

일본 노래로서는 세계적으로 특히 서양에 가장 잘 알려진 노래가 아닌가 한다.

1916년 경에 작곡되고 1918년 무렵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니 백년 전에 만들어진 노래이다.

 

기악곡으로 연주되는 경우는 제임스 골웨이(플루트),줄리안 로이드 베버(첼로),미샤 마이스키(첼로),

게리 카(더블베이스) 등 셀 수 없이 많고, 심지어 예프게니 키신은 피아노 곡으로 편곡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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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메조 나리타는 1893년에 태어나 1945년에 세상을 떠난 일본의 작곡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서정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1918년작 해변의 노래는그 깊은 뉘앙스와 감각미로 인해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닷가를 산책하고 있던 작곡자가 추억속에 새겨진 지난시절의 일과 친구들을 떠올리며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노래 성립에 대한 일화~

 

먼저 하나의 슬픈 사연은~

이 노래의 작곡자 나리타 타메조(成田 為三)는 동경음악학교 학생이었다.

(결혼 전 성으로) 쿠라츠지 마사코라는 어여쁜 후배 여학생에게

나리타가 이 노래의 필사본을 보내면서 "사랑스러운 마사코에게 바친다"라고 적어보냈다는...

 

그런데 마사코 양은 "제게는 마음을 정한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악보를 돌려보냈다고 한다.

 

마사코씨의 아들(양자)이 훗날 성악가가 되어 한 연주회에서 어머니를 회고하면서

공개한 사연으로,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셨으니 이제 밝혀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밝힌 사연~

 

"어머니는 항상 이 노래를 부를 때는 나리타씨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 불러주기를 바라셨다"고 회고하였다.

 

 다른 감동적인 사연은

"해변의 노래 피아노"에 얽힌 사연이다.

나리타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으나 부모의 반대로 교사가 되어 어느 시골 마을에 부임 하였는데,

여기서 자신을 알아주고 격려해주는 사람(大里,오사토)을 만나게 된다.

 

그로부터 용기를 얻어 동경음악학교에 진학을 하였는데, 후일 그에게  이 노래의 피아노 자필 악보를 보낸다는 것이다.

 

大里(오사토)씨는 당시 돈으로 800엔의 거금(집을 두세채 살 수 있는 돈이었다고)을 들여

피아노를  구입하여 나리타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주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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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반도의 동해안에 있는 캐서드럴 동굴(Cathedral Cove)로

흔히 세계top3해변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浜辺の歌 / 山口淑子 (李香蘭)

Song of the Seashore /Yamaguchi Yoshiko(Li Xiang Lan),1941

https://www.youtube.com/watch?v=GaT2z0hF4N8

 

 

 

東京音楽学校の学友会誌「音楽」(1913年8月号)に掲載された原詩「はまべ」は次のとおり。

The lyrics were written in 1913. The tune was composed in circa 1916 and published in 1918.

 

1)
あした   浜辺を さまよえば          昔のことぞ  しの(偲)ばるる
아시타 하마베오  사마요에바       무카시노코토조   시노바루루
아침     해변을    거니노라면          옛날 일들이 그리워질 거예요

  

   風の音よ      雲のさまよ               寄する   波も        貝の   色も
카제노오토요  쿠모노사마요          요스루 나미모     *카이노 이로모
바람 소리여!   구름 모양이여!       밀려오는 파도도, 조개의 빛깔도(*조개껍질)
 
2)
ゆうべ   浜辺を もとおれば              昔の   人ぞ   しの(偲)ばるる
유 -베  하마베오 모토오레바            무카시노 히토조  시노바루루  
저녁     해변을    되돌아 오면               옛 님이      그리워질 거에요  
 
寄する      波よ      返す   波よ            月の  色も      星の  影も
요스루    나미요   카에스 나미요       츠키노이로모    호시노카게모
밀려오는 파도여! 밀려가는 파도여!        달빛도            별빛도 
 
3)
       疾風   たちまち    波を 吹き           赤裳(あかも)のすそぞ  ぬれひじし
    하야치   타치마치  나미오 후키             아카모노스소조    누레히지시 
 세찬바람   갑자기    파도를 일으키니         붉은 치맛자락    물에 젖어요
  
病みし   我は すでに 癒えて           浜辺の 真砂(まさご)  まなご    いまは
야미시 와레와  스데니  이에테       하마베노   마사고  마나고  이마와
병든    나는      이미 나았는데         해변의    고운 모래,  귀여운아기 지금은...

 

 

해변의 노래’는 나리타 다메조(成田為三, 일본,1893-1945)의 작품입니다.

1918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작곡자가 추억으로 새겨진 지난날의 여정과 친구들을 떠올리며 작곡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한 정조(情調)를 담아 사람들은 애창했습니다.
그러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1년에 리샹란(李香蘭. 리코란,일본명;야마다 요시코,山田淑子)이 이 노래를 불러 참전 중국 병사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리샹란은 일본인으로 만주에서 출생.성장하여 중국인과 다름없이 행세하고 활동한 가수.배우인데, 이 노래를 중국 병사들을 향해 부른 데는 그들을 위무하기 보다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만주국을 통하여 그녀를 이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 노래는 사케 한 잔 들이키고 조종간도 없는 비행기를 탄 가미가제 특공대의 젊고 어린 일본 병사들의 영혼을 달래는 노래가 되었고 미드웨이 해전에서 수장된 수많은 일본 해군 병사들에게 바치는 진혼곡이 되었습니다. 종전후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이 노래가 다시 부활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고 부르게 되었으며 일본 소학교 교과서에 동요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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