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교사 - 박신자

2024. 12. 3. 02:58Korean Arts

 

섬마을 선생님...

총각 선생님 이야기~

 

어느 여교사 이야기는?...

 

 

 

어느 여교사 -  박신자

최기종 작사, 김학송 작곡c 

 

 

1.

고독한 섬 해안에 코스모스 피어서

바람에 춤을 추며 손짓 하는데

그리움도 잊었는가 외롭지도 않은가

그 무슨 사연들이 남아 있는지

외딴 섬을 지키는 어느 여교사

 

 

2.

오가는 배도 없는 작은 섬 바닷가에

철 따라 계절 따라 꽃은 피는데

그리움에 울면서도 외로워 울면서도

낙도의 섬 아이를 버릴 수 없어

떠날 수가 없다는 어느 여교사

 

 

댄서의 純情

1956년영화 '자유부인'의 주제곡' 

자유부인(1956년) 여배우 김정림(金靜林)

김정림의 본명은 김복순, 당시 26세였다. 

 

댄서의 純情 / 朴信子

1959

김영일 작사 / 김부해 작곡,

 

1961년 5.16 군사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이때부터 곰팡내 나는 봉건적 사고방식은 무너지기 시작 했으며, 우리 생활은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하는 혁명의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도덕도 사고방식도 변했으며, 여성도 집에서 살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산업의 일꾼이어야 한다는 남녀평등의 조짐이 일기 시작하였습니다.

 

국가 재건의 깃발이 펄럭이던 당시, 사회적으로 결코 용인될 수 없었던 종로의 어느 카바레에 노래하는 한 여성이 살며시 등장했으니, 그 이름은 다름 아닌 박신자였습니다.

 

얼굴 없는 무명의 가수 박신자(朴信子) !

그녀는 어둠침침한 댄스홀 무대 위에서 <댄서의 순정>이란 노래를 부르다가 뭇 남녀들의 가슴 속에 흔적만 남겨놓고는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연약할 것만 같은 순정의 힘은 마치 자갈밭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잡초들처럼 끈질기게 노래를 전파시켰습니다. 음지에서 음지로, 입에서 입을 타고 날개 없는 노랫소리는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세월은 또다시 흘러만 갔습니다.

 

1980년대 중반, 느닷없이 한 대학가에서 사라진 것만 같았던 그 박신자의 <댄서의 순정>이 잠시나마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얼굴 없는 가수 박신자는 결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박신자(朴信子),

가수 주현미의 큰어머니이기도 한 박신자는 23살이란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해 안타까움을 샀다는~.

주현미의 큰 엄마 두분이 한국인이고 어머니도 한국인....

 

땐사의 순정은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을 영화한  1956년영화 '자유부인'의 주제곡'이네라.

 

전설 따라

3,300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