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8. 07:33ㆍKorean Arts
사랑찾아 칠백리 1957 손인호 👍
https://www.youtube.com/watch?v=QbA9pRWj-1U
사랑찾아 칠백리 1957 손인호,
강사랑 작사, 박춘석 작곡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님 찾아 칠백리 길
찾아 본 곳곳마다 뜬소문이 나를 속이네
눈보라 치던 그 밤 움켜잡던 두 손길이
회오리 눈바람에 끊어졌네 헤어졌네.
전라도라 경상도라 떠도는 칠백리 길
가는 곳 타관땅에 꿈자리만 마냥 외로워
지는 해 뜨는 달만 속절없이 오고 가니
언제나 그대 만나 반겨보리 웃어보리
손인호, ♬(1976년)사랑 찾어 칠백 리
▷강사랑 작사/박춘석 작.편곡
https://www.youtube.com/watch?v=hRg0iir8PF8
손효찬(孫孝贊)
1926년 5월 6일 생~ 2016년 7월 16일 졸(향년 90세)
비 내리는 호남선
《한국 가요계의 거목 - '손인호'》
'손인호'는 1926년 평안북도 창성에서 태어나서 2016년에 향년 89세로 사망한 우리 가요계 거목 중의 한 사람이다.
어릴 적에 중국 지린성 창춘으로 이주하여 살다가 해방 후 귀국하여 관서콩쿨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월남 후에는 KPK 악단에서 가수 생활을 했고, 6.25를 전후해서 녹음기사로 전업하였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군예대에 입대하여 '군번없는 용사'로 전쟁터를 누볐다.
그는 1954년 '나는 울었네'와 '숨쉬는 거리'를 발표했으며, 1956년에는 '비 내리는 호남선'을 불러 크게 히트하였다.
또 '울어라 기타줄', '사랑 찾아 칠백리', '하룻밤 풋사랑', '이별의 성당고개' 등의 곡으로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1957년에는 '한 많은 대동강', '짝사랑', '물새야 왜 우느냐', '이별의 부산항', '청춘등대', '향수의 블루스'와 '해운대 엘레지'를 발표하였다.
그는 1960년대 중반까지도 '돌아가자 남해 고향', '한 많은 명사십리' 등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다가 2016년에 지병이었던 간경화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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