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8. 05:32ㆍThe Citing Articles
정권연장 48.6% 정권교체 46.2%…국힘 46.5% 민주 39% [리얼미터]
중앙일보
입력 2025.01.20 12:54
업데이트 2025.01.20 14:13
정혜정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1.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1.9%, 진보당 0.7%, 기타 정당 1.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5%였다.
김영희 디자이너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주 연속 상승하고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을 지속하면서 작년 7월 3주차 이후 반년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약 11개월 만에 40% 중반대로 회복한 반면 민주당은 약 5개월 만에 40%선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국힘 46.5%, 민주 39.0%…집권연장 48.6%, 정권교체 46.2% [리얼미터]
김경민 기자2025. 1. 20. 08:35
정권연장 7.4%P↑, 정권교체 6.7%P↓…경기·인천 연장론 우세
국힘 5.7%P↑, 민주 3.2%P↓…오차범위 안 '골든 크로스'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이 48.6%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46.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7.4%P 상승한 48.6%였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6.7%P 하락한 46.2%로 조사됐다. 두 의견의 차이는 2.4%P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잘 모름 의견은 5.2%였다.
리얼미터가 한 달 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는 12월 4주 차 첫 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보다 약 2배가량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두 의견의 격차는 매주 좁아지다가 한 달 만에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 프레임이 팽팽하게 맞서는 흐름이 전개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TK(정권 연장 60.5% vs 정권 교체 34.2%)와 PK(53.4% vs 43.8%)에서 여당 정권 연장론이 강했다.
호남권(34.9% vs 58.3%)과 충청권(42.3% vs 52.8%)에선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에 비해 우세했다.
서울(47.3% vs 46.0%)은 두 의견 차가 비등했고, 인천·경기는 정권 연장론(50.8%)이 정권 교체(44.7%)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2.6%가 정권 연장론 의견을 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92.6%는 정권 교체론이 매우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연장(37.7%)보다 정권교체(44.2%) 의견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5.7%P 높아진 46.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2%P 낮아진 39.0%로 조사됐다. 양당 간 차이는 7.5%P로 지난해 7월 3주 차 이후 6개월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2월 5주 차(46.7%) 후 처음으로 40% 중반대로 올라섰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2주 차(36.8%) 이후 약 5개월 만에 40%대 지지율 선이 무너졌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6%P 낮아진 4.2%, 개혁신당은 1.5%P 낮아진 1.9%, 진보당은 0.7%P 낮아진 0.7%, 기타 정당은 0.9%P 낮아진 1.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1%P 감소한 6.5%였다.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여론조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 중단된다. 탄핵 심판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경우만 여론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kim@news1.kr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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