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메모-박선원 필체’ 추정 보도 파문…與 “사실이면 내란” VS 朴 “만난 적 없다” 부인

2025. 2. 25. 03:26The Citing Articles

홍장원의 첫 번째 메모, 김성회 “무당집 부적이냐”…한동훈도 ‘비상계엄=내란 프레임’ 관련자?

기자명 김영일 기자   입력 2025.02.21 11:17


2월 20일자 KBS 보도 캡처 화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6분께 작성했다는 첫 번째 정치인 체포 메모가 공개된 것과 관련, “무당집 부적이냐”는 취지의 비판이 제기됐다.

김성회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지난 20일자 페이스북에서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홍장원이 지난해 12월 3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적었다는 메모를 공개했다”면서 “도저히 사람 글씨로는 읽을 수 없는, 어느 ‘무당집 부적’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성회 전 비서관은 “이것을 자신의 보좌관에게 정자체로 옮겨쓰라고 해서 정자체로 옮겨쓴 메모가 아래 이미지 사진”이라며, 12월 4일 보좌관이 작성했다는 메모 사진을 게재했다.

김 전 비서관은 홍장원 전 차장의 보좌관에 대해 “부적 같은,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메모를 옮긴 홍장원의 보관관은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의 현대고 동문 후배”라며 “이러면 이야기는 다 나온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비서관은 “한동훈 현대고 후배인 박세현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이고→홍장원의 부적같은 메모를 정자체로 옮겨쓴 보좌관도 한동훈 현대고 동문 후배고→거기에 홍장원으로부터 자신이 체포 대상이라며,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며 국회로 뛰어 들어간 사람은 한동훈이고→그 한동훈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며, 걱정을 한 것은 홍장원의 마포고 동문인 (친한계)김종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면, ‘비상계엄=내란 프레임’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로 이어진 것인지가 다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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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메모-박선원 필체’ 추정 보도 파문…與 “사실이면 내란” VS 朴 “만난 적 없다” 부인

정충신 기자2025. 2. 25. 00:06

 

윤상현 “헌재는 필적감정 통해 진위 가려야”…김민전 “홍장원 지렁이 메모, 필체 숨기려는 의도”
박선원 유튜브 채널서 “홍장원 메모 제 글씨 아니다…홍장원체는 이어달리기체, 저는 독자기립형”

‘홍장원 메모’. 출처 유튜브 손상대TV2 방송화면 캡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 관련 메모 가필에 대한 필적 감정 결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필체로 추정된다는 보도 관련 진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 위원들은 "사실이면 단순한 정치공작이 아니다. 이 자체가 헌법 유린이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한 내란행위"라며 검찰과 헌재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관련 당사자인 박선원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며 "홍 차장을 만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홍 전 1차장의 메모에 대한 가필이 본인이 쓴 것인지 필적감정을 통해 진위를 가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검찰도 가필이 박 의원의 필체와 동일하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돼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된다"고 검찰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미디어워치는 지난 18일 사설 문서전문감정기관인 ‘대진문서감정원’에 필적 감정을 의뢰한 결과 홍 전 차장 가필 메모의 글씨가 박선원 의원의 필적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2월 18일 자신의 동선을 설명하기 위해 채널A에 들고나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메모, 홍장원 친필일 것으로 추정된다. 채널A 캡처

 

같은당 김민전 의원도 SNS에 "홍장원이 지렁이 메모를 가지고 나왔을 때 생각했다"면서 "지렁이 메모는 탄핵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필체를 숨기기 위한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이미 자신이 가필했다는 메모가 있는데, 그 메모의 가필 필적과 다르면 거짓말이 들통 날테니.."라면서 홍 전 차장의 가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주요 증거로 제시됐던 홍 전 차장의 메모의 가필 부분과 박 의원의 평소 필적이 담긴 메모를 감정인이 비교한 결과, 홍 전 차장 메모에 적힌 가필과 박 의원의 평소 메모 필적이 동일한 필적으로 추정된다고 결론을 냈다며 해당 감정서를 공개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박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박 의원은 ‘홍장원 메모 글씨체가 박선원 글씨체’라는 주장에 "홍장원 메모에 있는 것은 제 글씨 아니다"라며 "홍장원체는 ‘이어달리기체’로, 글자가 이어달리기체다. 반면 제 것은 독자기립형이다. 단어 하나하나가 서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저 메모에 글씨를 쓰려면 (홍 전 차장을) 만난 적이 있어야 하는데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일보. 

 

 

헌재판사들 공포감/결정적 증거, 민주당과 이재명, 망연자실

https://www.youtube.com/watch?v=5CFfSOgHGDM

 

 

Feb 25, 2025 #윤석열 #이재명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