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Happiness(59)
-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Life & Happiness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우ㅇ이20 21.10.16 14:31 정채봉 작가의 에세이 '만남’에 다음과 같은만남의 종류가 있습니다.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기며만나면 만날수록 비린내가 나는 만남입니다.– 생선 같은 만남 –풀은 쉬 마르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처럼오래가지 못합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지만시들게 되면 버려지는 만남입니다.– 꽃송이 같은 만남 –반갑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지만,만남의 의미가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는시간이 아까운 만남입니다.– 지우개 같은 만남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처럼힘이 있을 때는 지키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던져 버리는 ..
2024.06.15 -
산 넘어 남촌에는 / 박재란&박성신
[추억의 가수] 히트곡 제조기 박재란의 '왜 몰라요'https://www.youtube.com/watch?v=1hfUbALRj5E 가수 박성신의 갑작스런 죽음과 묘연한 무덤의 행방.. 오열하는 친엄마, 가수 박재란 [특종세상] MBN 210429 방송1,721,645 views•May 4, 2021https://www.youtube.com/watch?v=NqzUF8bm5es '한번만 더' 고(故) 박성신의 묘... 무덤 앞에서 오열한 친모, 가수 박재란 [특종세상] MBN 210527 방송239,863 views•Jun 8, 2021https://www.youtube.com/watch?v=TyQfVep-tFM 산 너머 남촌에는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아 꽃피는 사월..
2024.06.15 -
청록파 [靑鹿派] 박두진(朴斗鎭)
청록파 [靑鹿派] 박두진(朴斗鎭) 같은 청록파이지만 기독교적 윤리 의식이 바탕에 깔린 박두진(朴斗鎭, 1916~1998)의 자연에 대한 시선은 다른 두 시인과 또 구별된다. 그의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소박한 자연’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서 빚어진 의연하고 당당한, 강렬한 의지로서의 자연이다. 시인 자신의 말에 따르면 “온 우주에 편만(遍滿)해 있고 그 위에 초월해 있는 한 법칙”의 “주재자(主宰者)의 의지”각주5) 로서의 자연이다.기독교적 윤리 의식이 바탕에 깔린 시 세계를 펼친 청록파 시인 박두진 1916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박두진은 1939년 『문장』 6월호에 「향현(香峴)」 · 「묘지송(墓地頌)」 · 「낙엽송(落葉頌)」이, 다음해인 1940년에 「의(蟻)」 · 「들국화」가 추천되어 청록파 시..
2024.06.15 -
李白의 長干行(其二)
李白의 長干行(其二) 李白의 長干行(장간행) - 장간 마을의 노래 2 당나라 대시인 이백(李白)의 오언고시(五言古詩). 한 여자가 남편을 그리워하며, 거주하고 있던 장간(長干)에서 수 백리의 먼 길을 걸어가 장풍사(長風沙)에서 남편을 맞이하는 노래이다. 이 시의 첫 부분에서는 어린 시절 함께 스스럼없이 놀면서 서로에게 장난치던 소꿉동무 , 青梅竹马 [qīng méi zhú mǎ]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있다. 李白의 長干行(其二) 憶妾深閨裏 (처녀 때 규방에서 지낼 때는요.)煙塵不曾識 (연기 안개 구분도 못했답니다.)嫁與長干人 (장간 사는 사람에게 시집 오고 나서야)沙頭候風色 (모래톱에서 계절과 바람을 살피게 되었답니다.)五月南風興 (오월에 남쪽바람 불어오면요.)思君下巴陵 (그대가 파릉으로 내려갈 ..
2024.06.14 -
李白의 長干行(其一)
李白의 長干行(其一) 李白의 長干行(장간행) - 장간 마을의 노래 1 장간(長干)은 지명으로 江寧縣에 있음. 고대 금릉[今陵 지금의 남경(南京)] 부근 마을 이름.行은 歌行.長干行은 장간마을 남녀의 정을 묘사한 악부(樂府). *樂府 : 詩歌(시가)를 歌詞(가사)로 노래하거나 낭송하는 '漢詩(한시)의 한 형식'.--- 중국 한(漢:BC 206~AD 220)나라 무제(武帝) 때 음악을 관장하던 관서의 명칭. "낭군은 죽마를 타고 놀고 나는 청매를 따고 놀았네, 장간리 한동네에 살면서 둘은 아무 불평 없었네" 애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도 좋은 동무가 되어 오래 남게 되는데, 장간행에 나오는 친구는 남녀간이다. 사내는 죽마를 타고 놀고 여아는 매화를 따서 우물가 편상 주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남자동무에게 집..
2024.06.14 -
앞으로는 안 했어요
원일의 노래 - 최무룡 노래https://www.youtube.com/watch?v=IIenLDQOayE 굴비 /오탁번* 시집 “겨울 강”에 수록된~ 시(詩). 수수밭 김매던 계집이 솔개그늘에서 쉬고 있는데마침 굴비 장사가 지나갔다.굴비사려, 굴비! 아주머니, 굴비사요.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요.메기수염을 한 굴비 장수는뙤약볕 들녘을 휘 둘러 보았다.그거 한번 하면 한 마리 주겠소.가난한 계집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품 팔러 간 사내의 얼굴이 떠올랐다. 저녁 밥상에 굴비 한 마리가 올랐다.웬 굴비여?계집은 수수밭 고랑에서 굴비 잡은 이야기를 했다.사내는 굴비를 맛있게 먹고 나서 말했다.앞으로는 절대 하지 마!수수밭 이랑에는 수수이삭 아직 패지도 않았지만소쩍새가 목이 쉬는 새벽녘 까지사내와 계집은풍년(豊..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