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1) - 당간지주 / 천왕문 / 쌍탑 / 범종루

2024. 8. 23. 05:32Wonderful World

영주 부석사(1) - 당간지주 / 천왕문 / 쌍탑 / 범종루

 

 

영주 부석사 - 당간지주 / 천왕문 / 쌍탑 / 범종루

 

2019년 2월 22일 금요일

 

 "환상의 협곡열차 / 부석사 / 분천역 / 정암사"

 '치악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영주'를 향하여 ~~ 

***

​{ 부석사 }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선비의 고장  영주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석사는

태백산 끝자락 영주 황봉산 중턱에 자리한다.



 아름다운 절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본찰

 

 초조인 의상 이래

 그 전법 제자들에 의해 지켜져온 사찰이다.



 

의상은 676년 부석사에 자리잡은 뒤  입적할 떄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그의 법을 이은 법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다다르기 전

 왼편 중턱에 서 있는 중수기적비

 

​**  

당간지주 (보물 제255호) ]

 '부석사' 창건 당시  세워진  신라시대의 석조 유물



1300여 년전에는

화엄종찰을 알리는 깃대와 깃발이 꽃혀 있었겠지만   

지금은 한쌍의 돌기둥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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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문 ]

네 방위를 수호한다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는 문

 

​동쪽은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

남쪽은 칼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서쪽에는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 광목천왕

북쪽은 보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왕이 모셔져 있다.



​천왕문을 지나 올라오면 보이는  '석축과 돌계단'은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  비탈을 깍고 평지를 고르면서 만든것이다 ​

 ​

 

 
석축은  사찰을 짓기 위한 땅다짐을 위한 것이겠지만

석축 돌계단  그 자체에도 상징하는 바가 있다.

석축은  돌의 자연 생김새를 그대로 이용해  잘 짜맞추어 쌓았으며

 본래 모양새와 개성을 버리지 않고도  조화롭고 짜임새 있으며 견고한 석축을 조성하였다.

문 사이로  저 멀리 범종루가 보이는

회전문을 통과하여 

 

문을  들어서면  동탑과 서탑이 나란히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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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 

부석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두 탑으로 1966년 이곳에 옮겨 세우다.



탑을 옮길 때  세워 놓은 비석에 의하면 서쪽의 탑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에서 나누어 온 사리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후기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는 두 탑

높이는 동탑이 360cm이고 서탑은 377cm이며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것으로  두 탑의 양식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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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루 ]

 부석사에 있는 2개의 누각 중 하나인 '범종루'는 

지반에 견고하게  버티고 선 안정감 있는 건물이다. 

 

 특히 이 누각은

 그 건물의 방향이 여느 건물과는 달리  측면으로 앉아 있다 

다른 한쪽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영주 부석사" [안양루]는 다음 칼럼에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