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3) - 조사당 / 선비화 / 응진전 / 단하각 / 선묘각

2024. 8. 23. 05:38Wonderful World

영주 부석사(3) - 조사당 / 선비화 / 응진전 / 단하각 / 선묘각

 

 

 

영주 부석사 - 조사당 / 선비화 / 응진전 / 단하각 / 선묘각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던 { 영주 부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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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당(祖師堂) <국보 제19호> ]

무량수전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산 중턱에 있는 '조사당' 





조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작은 전각.

 

측면 쪽으로 약간 비스듬히 진입하여  소박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조사당에는 의상대사의 진영을 모시고 있다

 

 



의상은 절 창건 후 입적할 때까지  이곳에서 화엄사상을 전하며  제자를 길러냈다. 

 



 1916년의  해체 공사 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조사당'은  고려 우왕 3년(1377)에  원응 국사가  재건한 것으로

 

조선 성종 21년(1490)에 중수하고 성종 24년(1493)에 단청하였으며

선조 6년(1573)에는 서까래를 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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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당 선비화 ] 

'조사당' 처마 밑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는

전설의 꽃 선비화(禪扉花)로 전설에 의하면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 대사가 중생(衆生)을 위하여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 이곳 조사당  처마 밑에 꽃았더니  가지가 돋고 잎이 피었다고 한다.. 

 1300년 이상 조사당 처마 밑에서  비와 이슬을 맞지 않고서도

항상 푸르게 자라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감을 주고 있다.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  부석사를 찾아와

이 선비화를 보고 시(詩)를 짓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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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진전 ]

무량수전 영역의 북편 위쪽에  떨어져 있으며

자인당과 함께 거의 일렬로 남향하여  일곽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현재 건물 내부에 석고로 만든 석가삼존불과 고졸한 십육나한상이 안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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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하각 ]

응진전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단하각은  최근세에 지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남도리 맞배집이다

 현재 건물 내부에는  손에 쥐를 들고 있는 작은 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내려가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전경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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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묘각 ]

무량수전 북서쪽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는 '선묘각'이다  

 

규모는 작고 기단도 없이 초라하여  마치 작은 사찰의 산신각 같은 느낌을 준다

'선묘각'에는 ​의상 조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인물인  '선묘'를 모신 전각이다.

 

정면과 측면이  각각 1칸 규모의 맞배집인데

내부에는 1975년에 그린 선묘의 영정이  걸려 있다.

 

아름다운 절  "부석사"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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