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0. 03:30ㆍThe Citing Articles
‘ 무안 참사’났는데…이재명, SNS에 ‘尹 저격’ 글 올렸다 ‘삭제’
입력 2024-12-29 21:10:2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발포 지시’를 풍자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8분께 페이스북에 ‘내일을 향해 쏴라! - 부치 & 선댄스. 국민을 향해 쏴라! 윤 & 한’이라는 글을 올렸다. 1969년 개봉한 영화인 ‘내일을 향해 쏴라’는 미국 서부에서 은행강도단을 이끌었던 부치와 선댄스가 볼리비아로 도망간 내용을 다룬 영화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직접 일선 지휘관들에게 “총을 쏴서라도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라고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대표는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시8분께 올린 게시물. 현재는 삭제됐다.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무안공항 사고 발생 1시간 후에 부적절한 글을 게시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1당인 민주당의 대표고, 대선 후보 1위로 달리는 분이 국민과 안전에 아무 생각이 없다”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사고 발생과 글 게시) 시차의 문제”라며 “그것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181명으로, 현재까지 수조된 2명은 승무원이다. 소방본부는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與 “한덕수 탄핵 표결 때 보인 이재명의 웃음, 국민은 기억할 것”
더퍼블릭
최얼 기자
입력 2024.12.28 17:26
“국회를 민주당 당사로 둔갑시킨 우원식…이재명의 민주당 대리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을 '재적 과반'으로 정하자,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그 뒤로 투표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소추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8일 “민주당의 정부 붕괴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헌정 사상 첫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시켰다. 그러나 민주당의 29번째 탄핵인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은 요건도, 의결 정족수도 충족하지 못한 ‘졸속탄핵’으로서, 원천 무효”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로써 ‘국정 초토화’, ‘무정부 사태’를 위한 민주당의 ‘권한대행 탄핵 및 장관 줄탄핵’ 기획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헌법재판소의 ‘주석’과 2016년 입법조사처 보고서, 국회 운영위 보고서 등에서 권한대행의 탄핵시 가중가결정족수(200석이상)가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를 무시한 채, ‘이재명의 민주당’ 하명을 수행하듯 일반 의결 정족수(151명)를 적용, 탄핵 절차를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서 대변인은 이어 “국회의장의 독단적 의결 정족수 적용은 단순히 민주당 편들기 수준이 아닙니다. 이는 행정부 무력화의 길을 연 것이자,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입법 독재”라며 “우원식 의장은 22대 개원 이후, 철저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대리인 노릇을 해왔다. 더 이상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우 의장은 국회를 민주당 당사으로 둔갑시킨 반의회주의자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서 대변인은 “민주당은 어제의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았다. 명분 없는 연쇄적 줄탄핵으로 인해 대외 신인도 하락, 민생경제 위축 등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는 오롯이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앞서 국민의힘은 원천무효 졸속탄핵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앞으로 국민들과 시장에 신뢰와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으로, 탄핵 표결 이후 보인 이재명 대표의 웃음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며 “이 대표는 명심하길 바란다. 아무리 국회의장과 다수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마비시켜도 본인의 사법리스크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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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조회 372024. 12. 28.
李, 韓 탄핵 항의하는 여당 뒤로 웃으며 퇴장
주진우 “민주당 민낯 보여준 역사적 한 장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투표 직후 웃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국민의힘이 “소름 끼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친 뒤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뒤로 웃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뉴스1
與 "한덕수 탄핵에 이재명 소름끼치는 미소…이유 설명하라"
대전일보
이다온 기자2024. 12. 29. 09:01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을 '재적 과반'으로 정하자,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그 뒤로 투표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소를 지으며 자리로 돌아간 것에 대해 "이재명의 소름끼치는 미소에 무너지는 한국 경제"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너지는 한국 경제를 우려하는 국민의 걱정스런 표정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득의양양한 미소가 극명히 대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이재명은 무엇이 그리 즐거웠는가"라며 "국민 앞에 웃은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북해서 독재자 김정은의 성은을 입고자 북한에 800만 불 퍼주고도 이화영 부지사를 감싸고 달래기 바빴다"며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사건 방탄하느라 탄핵 발의만 29번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어제(27일) 미소는 민주당의 민낯을 그대로 국민 앞에 보여준 '역사적 한 장면'"이라며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사건처럼 국가 중대사이자 국민 관심사인 한덕수 대행의 탄핵 사건을 우선 진행하라. 하루 빨리 변론준비기일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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