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85)
-
청마꽃들축제 \거제시 둔덕면 방하마을
청마(靑馬) 류치환(柳致環)은 1908년 음력 7월 14일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507-5번지에서 유생인 류준수(柳焌秀)와 박우수(朴又守)사이의 5남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3살 때인 1910년에 가족이 통영으로 이사하여 11세까지 한문 수학으로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통영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토요야마 중학교 4학년 때 가세가 기울어져 귀국 동래고교에 편입하여 졸업하였고 연희전문학교 문과 1년을 중퇴하였다.1931년 문예월간 제2호에 시 “정적(靜寂)”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1939년 초기의 대표작인 , , 등 53편의 시가 수록 된 첫 시집 ‘청마시초(靑馬詩鈔)’ 발간을 비롯하여 ‘생명의 서(1947)’, ‘울릉도(1948)’, ‘청령일기(1949)’, ‘보병과 더물어(1951)’, ‘청마시..
2024.09.05 -
바위 덮은 초록빛 신비…이끼 계곡과 폭포
바위 덮은 초록빛 신비…이끼 계곡과 폭포by연합뉴스 영월 상동 이끼 계곡[사진/조보희 기자] 이끼는 물속에 살던 조류가 진화해 생긴 최초의 육상 식물이다. 원시의 신비를 간직했다. 그 때문인지 모른다. 이끼 계곡을 마주하면 '태곳적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일까'라는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매혹적인 초록빛 신비다.◇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끼 계곡부드럽고 푹신한 이끼가 융단처럼 깔린 평화로운 광경은 삶에서 생긴 무수한 생채기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만 같다. 한국에는 이름난 이끼 계곡과 폭포들이 있다.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이끼 폭포, 영월군 상동읍 이끼 계곡, 평창군 장전리 이끼 계곡, 지리산 부자바위골 이끼 계곡 등이다. 습도, 수분, 햇빛양 등의 조건이 적절하면 이끼가 생기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더라도 ..
2024.09.05 -
백리향(百里香)- 천리향(千里香)- 만리향(萬里香)
화향 천리(花香千里)~, 인향 만리(人香萬里)~! 성주 가야산2022.07.22산허리 감아도는 운해 와 바위를 덮은 백리향 향기가 백리(百里)까지 가는 백리향(百里香); Thyme ,사향초(麝香草)학명 : Thymus quinquecostataus. (영) Thyme,5-ribbed thyme, Fiveribbed Thyme꽃말 : 향기, 용기향기가 발끝에 묻어 백리를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향기가 천리(千里)까지 가는 천리향(千里香); Winter Daphne, 서향(瑞香)학명: Daphne odora Thunb. 영명: Winter Daphne꽃말: 꿈속의 사랑, 갑작스러운 행운중국의 전설에 비구니승이 꿈에서 처음 맡아보는 달콤하고 정열적인 향기를 뿜어내는나무를 보았다.꿈에서 깨어나도 그 나무..
2024.09.05 -
백리향百里香- 발끝에 묻어 백리를 가는 향
여행문화 2022 여름호 [여행문화(2022년 여름호) 목차]임진강춤추는 베르나우어Bemauer동화마을, 할슈타드꼭 밟아 보고 싶은 몽 생 미셸(프랑스)페블비치의 아름다운 길 17-Mile Drive데스밸리(Death Valley)를 건너다멀어져가는 여행 버킷리스트 1번폭풍의 언덕에서 마주친 고독의 브론테백리향百里香 발끝에 묻어 백리를 가는 향알피니즘Alpinism의 산헤밍웨이 박물관에 가다에딘버러가 내게 해준 이야기 건조한 사질양토를 좋아하는 백리향은 가야산 상왕봉 아래 습지를 받치고 있는 암반주변과 칠불봉 정상 가장자리에 산다 가야산의 주봉인 상왕봉은 해발1430m, 바로 옆의 칠불봉도 해발 1433m.바람꽃 블로그 2022.07.07 백리향百里香 발끝에 묻어 백리를 가는 향건조한 사질양토를 좋..
2024.09.05 -
성주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만물
嶺南의 石火星, 星州 伽倻山 [흥] 성주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만물상김태진 기자 novel@imaeil.com매일신문 입력 2019-05-22 18:00:00 수정 2019-05-22 16:55:18 가야산 만물상으로 통하는 성주 백운동 코스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생명의 땅 세종대왕자 태실전통마을의 풍경과 이야깃거리 풍성한 한개마을한개마을 주변 분뇨 악취 처리는 풀어야할 숙제상아덤에서 본 가야산 만물상. 보려는 대로 보여준다. 바위 틈이 빚어낸 절경은 금강산, 설악산에 뒤지지 않는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노랗게 물들었다. 한창 참외가 맛있을 때다. 30번 국도는 어딜 봐도 참외하우스다. 하우스 주변에 아무렇게나 내다버려진 불량 참외마저 예쁘다. 성주와 참외는 등치될 만큼 흡착돼 떨어..
2024.09.05 -
가야산 | 문화관광
가야산 | 문화관광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이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하고, 눈 덮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