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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의 신화(The myth of Sysiphus)
시지프스는 고도로 영리하고 교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신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죽음을 피하려 명계(冥界)의 관리자인 하데스를 속인 죄로 시지프스에게 내려진 형벌은 ...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저서 에서 시시포스를 통해 인간에 대한 철학을 서술했는데, 이에 따르면 시시포스가 이 형벌을 내린 신에게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형벌을 즐기는 것뿐이다. 시지프스 Sisyphus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 그리스의 코린토스를 건설한 왕이었던 시지프스는 인간들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꾀가 많은 것으로 유명했다. 어느날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그를 데리러 오자 시지프스는 오히려 타나토스를 잡아 족쇄를 채워 그를 가두어 버렸다. 죽음의 신이 활동을 못하게 되자 세상에는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생겨나지 않았..
2024.07.01 -
'세계2위' 러軍 혼쭐냈다…'금욕주의자' 우크라軍 넘버2의 지략
국제 국제일반 우크라이나 침공'세계2위' 러軍 혼쭐냈다…'금욕주의자' 우크라軍 넘버2의 지략 [후후월드]중앙일보입력 2023.06.14 08:00박형수 기자 후후월드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키이우를 방어하고 하르키우를 탈환했으며 바흐무트에서 끝까지 버텨낸 우크라이나의 영웅이, 이번 전쟁의 명운을 건 대공세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마을 7개를 탈환했다고 주장하는 등 ‘대공세’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세우자,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를 이끌고 있는 지상군 사령관인 올렉산드르 시르스키(57)에 주목했다.우크라이..
2024.07.01 -
예수를 겨눈 배신의 입맞춤
예수를 겨눈 배신의 입맞춤 올리브산의 겟세마니에는 거대한 올리브나무가 있었다. 어른들 여럿이 손에 손을 잡고 둘러서야만 껴안을 수 있을 만큼 컸다. 그 근처에 돌판이 하나 있었다. 거기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MY FATHER, IF IT BE POSSIBLE, LET THIS CUP PASS FROM ME ; NEVERTHELESS NOT AS I WILL, BUT AS THOU WILT.(Matthew 26:39)” 올리브나무들 곁에는 장미가 피어 있었다. 풀들도 자라고 있었다. 그 사이를 거닐며 잠시 묵상에 잠겼다.예수가 성전 경비병들에게 체포된 곳은 겟세마니 동산이었다. 그곳에는 올리브나무가 가득했다고 한다. 지금도 겟세마니 동산에는 아름드리 올리브나무들이 서 있다. 백성호 기자 2000..
2024.07.01 -
예수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했다
㉝예수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했다올리브산에서 예수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걸음을 멈추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예수는 멈추었다.걸음을 멈춘 예수는 무엇을 했을까. 그 갈림길에서 예수는 어떤 일을 했을까. 예수가 택한 답은 무척 뜻밖이었다. 그는 ‘기도’를 택했다. ‘하늘의 뜻’을 묻기로 했다.밤이 꽤 깊지 않았을까. 예수가 기도하는 동안 제자들은 모두 잠에 취해 곯아떨어졌다. 예수가 몇 차례나 “깨어 있어라”고 당부했지만, 그들은 다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니 제자들은 ‘예수의 갈림길’을 공유하고 있지 않았다. ‘삶이냐, 죽음이냐’ 하는 예수의 절박한 고뇌를 모르고 있었다.예수는 몸부림쳤다. 실제로 마태오 복음서에는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마태오 복음서 26장 38..
2024.07.01 -
예수가 엎드려 피땀 흘렸던 바위
예수를 겨눈 배신의 입맞춤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내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둔 땅. 그리고 온 세상을 적시는 생명으로 되살아난 땅. 거기에는 어떤 바람이 불고, 어떤 나무가 자라고, 또 어떻게 생긴 달이 떠오를까. 지금도 남아있는 예수의 유적에는 과연 그의 숨결이 박혀 있을까.그 모두가 궁금했다. 성서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장소들, 예수가 나고 자란 동네, 예루살렘의 골목과 갈릴리의 호숫가, 푸석푸석한 모래로 뒤덮여 있을 광야. 40일간 금식하며 예수가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웠던 광야. 그 어디쯤 그가 머물던 동굴이라도 있을까. 그곳으로 가서 땅을 밟아보고 싶었다. 어딘가 박혀있을 예수의 발자국. 그 위에 나..
2024.07.01 -
닭 울음 소리에 베드로가 통곡한 진짜 이유는?
예수를 만나다 (39) 닭 울음 소리에 베드로가 통곡한 진짜 이유는? 작성일 : 16-12-23 21:37 예수는 올리브 산의 겟세마네에서 체포됐다. 성전 경비병들은 밧줄로 예수를 묶었을 터이다. 손을 묶었을까, 몸을 묶었을까. 예수는 꽁꽁 묶인 채 올리브 산의 내리막길을 내려갔다. 그리고 언덕길의 예루살렘 성문을 통과해 가야파 대사제의 관저로 끌려갔다. 나도 그 길을 따라서 걸었다. 예수는 외로웠으리라. 제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예수가 겟세마네의 바위에 엎드려 기도할 때 잠에 떨어진 제자들. 그들은 예수가 체포되자 사방팔방으로 흩어졌다. 심지어 ‘가장 나이가 어린 제자는 몸에 두르고 있던 천까지 내던지고 알몸으로 도망쳤다’고 성경에 기록돼 있다. 한 패거리로 연루되는 걸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오직 베드..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