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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牧者)와 어린 양
목자(牧者)와 어린 양좋아요 조회 155 20.06.24 20:49 댓글 12 인간을 흔히 환경변수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처한 환경에 의해 인성이나 인품격 등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뜻일 것이다. 맹자님 자당께서 이사를 몇번 하셨다는 전설은 그 고전이겠다. 소승(小生)은 비록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돌이켜 보면 거기엔 그래도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있었고 푸른 하늘엔 청운의 꿈 실은 흰구름이 흘러 갔으며 봄이 오면 들녁에ㄴ 아지랑이 피어나던 사춘의 계절도 있었다. 그 촌자(村者)가 ㅎ~특별한 실력도 기능도 없는데다 운동이나 취미, 예체능 기타 여가 활동도 제대로 하는 게 하나 없이 허덕인 세상살이는자연히 꽤 건조하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생활전선도 어느 한 직장을 6년 제대로 못 채우고 대여섯..
2024.06.01 -
'설 쇠는' 날 ~ 이방인의 설날, ‘신일(愼日)’
'설 쇠는' 날 ~ 이방인의 설날, ‘신일(愼日)’ 자고 [自古-] 로正初(정월의 초승. 한 해의 처음)부터 딸딸 거리며 나돌아 다니는 것은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선량한 미풍양속에서는 삼가함이 전통적인 도덕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2000년대 들어 특히 요즈음은 뭐가 잘 못되었는지 뭐든지 제 멋대로다.아무리 지 팔 지 흔들고 산다지만....2022년 정초,국내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초비상인데 임기말년의 대통령이란 자가 정초부터 해외여행이나 쏘다니더니, 새로이 마련한 대통령 전용기로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직수입하질 않나... 귀국하자마자 입을 굳게 닫은채 칩거에 들질 않나... 철딱서니가 없는 이 사람은 도무지 삼가함이 없고 삼가할 줄을 모르는 '철부지'이다. // When It's L..
2024.06.01 -
제야(除夜)의 冬天(동천)
제야(除夜)의 冬天(동천) ! The Story from Me2021. 12. 31.Happy New Year 2022 from New Zealand 제야(除夜)의 冬天(동천) ! 새로움을 대망(待望)하는 삶.어쩌면 희망으로 살고어쩌면 속으며 사는지도 모를 일이다. 365일을 기다리는 새 희망속에서오늘도 일단은 즐겁고 행복하게...잘 속으며 살고 볼 일 ㅎ... 내일은 또다시 대망(大望)의새로운 해가 뜨고 새 날은 분명 올거이니까... 하늘을 우러러소원성취 빌어 보는제야(除夜)의 冬天(동천) ! 인생은 이승에 원족 나온 소풍길 ... 이따금 뒤돌아 보는 미련에떠돌다 가는 길엔 그래도 인정은 남아 있더라... 인생은 어차피 떠돌이ㄴ 것을...고향 등진 나그네 길손아,그대 지금 어느 하늘 아래? 스쳐가는..
2024.06.01 -
화불단행(禍不單行) 복불단행(福不單行)
화불단행(禍不單行) & 복불단행(福不單行)류지미 2022. 4. 16. 20:02인사동(仁寺洞) 내 고향https://www.youtube.com/watch?v=qOPux-1YInc&t=96s 福도 不單行이런가! 자랑질이 하나도 아니고 한꺼번에 둘씩이나...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더니... , 복불단행(福不單行)ㅎ~ 福不도 ㅎ單行이런가. 소승(小生)이 인터넽 카페에서2020년 유월이 다 가던 어느 날 주로 머물던 방에서 다른 방으로 외입(外部出入)질을 갔겄다."삶은 계란이다""꿈 꾸고~, 꿈 깨고~.""삶은 습관이다"는 등의 제하에낙서를 했다. 그저 몇일이 지나자 팬들이 몇분... 그중 한분이 ㅎ 1) 참 글이란 이렇게 유유자적 필력을 휘두르시니 ....대단한 필력입니다님께서는 아마도 좋은 길지에서..
2024.06.01 -
꽃보다 호작질
꽃보다 호작질.좋아요 추천 5 조회 299 20.06.29 05:28 댓글 39 *호작질(손장난)은 경상도 방언으로 "(명) 쓸데없는 장난, 일을 망침, 이리저리 들쑤셔 놓음"을 뜻하는데, 내 고향은 '호닥질'이었다. 소승(小生)이 어릴적 시골은 해마다 봄이 오면 보리고개 넘으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인지라대부분의 주거환경은 비 맞지 않을 정도의 초라한 초가집들이었고 먹는 것은 보잘 것 없었고 의복은 형편없이 남루하였다. 평소에는 맨발로 지내다가 설.추석 명절이나 닥아오면 양말 한켤레 얻어신는 것이 시골아이들에겐 기다려지는 연중 주요 행사의 하나였었다. 내의란 것도 몇년을 입었나, 팔꿈치 빵꾸나고 너덜너덜 닳아빠진 거지발싸개 보다 못한... 긴 기인 겨울밤가끔 엄마가 내복을 벗으라면 홀딱 벗어 던지고..
2024.06.01 -
안녕이란 말은~
//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을게요.// 좋아요 추천 4 조회 198 20.06.27 09:18 댓글 22 2010년 10월 10일 아침나절이다. "Hello, Jim,,,, Lucie here."(짐 안녕...나 루시야)*짐(Jim)은 재임스(James)의 약칭으로 나의 종교이름이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13년전 헤어진 나의 이웃자매 루시의 음성인지라 , 그녀임을 알고 반가워 한다.영어 듣기에 문제가 있는 나는 여전히 귀는 사슴귀처럼 쫑긋 세우고 있다. "Jhon passed away a month ago,he was very sick."(죤이 한달전 하늘로 갔어.많이 아팠어.)"What a surprise ! Lucie, I can't find any word to say so sad...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