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8. 07:09ㆍEuro-American Arts
Madonna - Don't Cry For Me Argentina
https://www.youtube.com/watch?v=l1sIChozMec
에바 페론 [ Eva Perón ]
작은 에바(Little Eva)'라는 의미의 '에비타(Evita)'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이름.
에비타 (Evita) - '작은 에바(Little Eva)'는 그녀의 어릴 적 이름이다.
정식 이름은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Maria Eva Duarte Peron]'
1919년 5월 7일 아르헨티나의 광대한 초원 팜파스에 위치한 로스 톨도스라는 작고 낙후된 시골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부유한 농장주였던 아버지는 정부였던 그녀의 어머니와 5명의 자식을 두었으나 법적인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은 에바 페론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불행의 연속이었다.
그녀의 나이 15살 무렵, 화려한 꿈을 안고 과감히 가출하여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다.
그녀는 나이트클럽의 댄서로 시작해서 라디오 성우를 거치며 자신을 천대해온 세상을 비웃어줄 수 있는 출세를 위한 야망을 키워 나간다. 영화배우라는 꿈으로의 첫걸음을 내딛을 즈음인 1944년, 지진으로 인한 난민구제 모금기관에서 에바는 노동부 장관인 '후안 페론'을 만나게 된다.
이 우연한 만남은 사랑으로 이어지고 에바의 운명을 단숨에 뒤바꾸어 버린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할 무렵, 후안 페론의 정치력이 확장되는 것에 불안을 느낀 권력기관에서 그를 체포한다.
이 사태는 페론 석방 운동을 불러일으켜 민중혁명으로까지 이어져, 후안 페론은 대통령으로 추대된다.
1945년 10월 17일 시민대혁명이 일어난 5일 후, 그녀는 자신보다 2배나 나이가 많은 '후안 페론'과 결혼한다.
'후안 페론'의 2번째 부인, '에바 페론'이 된다.
1946년 6월 아르헨티나 29대 대통령이 된 후안 페론의 부인으로서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은 퍼스트레이디가 된다.
그녀의 나이 26세...
26살에 아르헨티나 영부인이 된 에바 페론
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
https://www.youtube.com/shorts/-vSrFjzkjX4
26세에 에바는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낸다.
스스로의 의지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소외당하고 멸시받았던 약자였음을 잊을 수 없었던 에바는 권좌에 있으면서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서 기금을 모으고,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며 불평등을 척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에 감화된 수많은 국민들은 에바를 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 그러나 부통령 후보를 사임한 직후 에바 페론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암말기 진단을 선고 받는다.
1950년 자궁암 진단을 받은 에바 페론 [ Eva Perón ]은
1952년 7월 26일 오후 8시 25분,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는 커다란 슬픔에 잠긴다.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퍼스트 레이디 에바 페론의 죽음을 광적으로 애도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비탄어린 통곡속에 국민들이 바치는 꽃들로 뒤덮인 가운데 한달간 국장으로 장엄하게 치러졌으나, 결코 죽음으로도 잊혀지지 않는 에비타의 신화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자리잡는다.
//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Don't cry for me Argentina.
나는 그대를 떠나지 않아요....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
//
뮤지컬 '에비타'에서 여주인공 에비타가 부르는 노래이다.
에바 페론의 묘비명이 된,
아마도 에비타가 살아 있었다면 남겼을 애절한 사랑의 노래일 것이다.
* ‘Don't cry for me Argentina!’(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는
1978년 영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에비타(Evita)’에서 여주인공 '에비타'가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 뮤지컬의 음악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가 작곡하고 가사는 팀 라이스(Tim Rice)가 썼습니다.
원제(原題)는 ‘It's Only Your Lover Returning’이었으나, 나중에 ‘Don't cry....’ 로 바뀌었습니다.
이 노래의 원조는
1976년 Studio Version으로 ‘Julie Covington’에 의해 녹음된 것이 최초이고,
1978년 6월21일 런던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Prince Edward Theatre)에서
뮤지컬이 무대에서 초연 될 때는 ‘엘라인 페이지(Elaine Paige)’가 불렀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1996년에 개봉된... 영화 <에비타(Evita)>에서 마돈나(Madonna)가 불렀던 곡입니다.
그 동안 이 노래는, The Shadows(1978), Joan Baez(1980), Donna Summer(1981),
Sinead O'Connor(1992), Sarah Brightman(1996), The Carpenters, Olivia Newton-John 등 수개국의 언어로 각각 불리어졌습니다.
* 노래의 주인공, ‘에비타’는 누구인가?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제29대 대통령 영부인이었던, '에바 페론'(Eva Peron)의 애칭(愛稱)입니다.
정식 이름은,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María Eva Duarte de Perón, 1919년 5월 7일 ~ 1952년 7월 26일(향년 33세)).
* ‘에바 페론’의 성장과정은?
'에비타'는 1919년 아르헨티나 대초원 팜파스의 작은 마을에서 농장주(農場主)의 아버지와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1935년 16세 되던 해에 그녀는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수도(首都)인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찾아가, 단역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모델로 활동하다가, 연극배우/영화배우/라디오 성우 등으로 차츰 이름을 알려, 1940년 경에는 유명 연예인이 되었고, 라디오 방송국을 소유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던 1944년 1월 15일.. '산 후안' 주(州)에서 대 지진(地震)이 일어납니다.
그녀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에 참가하였고, 그 곳에서 '후안 페론'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 대통령 ‘후안 페론’은 어떤 인물인가?
후안 페론(Juan Domingo Perón,1895~1974년)은 아르헨티나의 군인 출신 정치인으로, 1943년의 군사 쿠데타에 참여하여 군사정부의 내각에 입각하여 노동부장관을 지낸 뒤, 1944년~ 1946년 부통령, 1946년~1955년, 1973년~1974년 대통령을 지낸 인물입니다.
* ‘에바 페론’을 만난 '에비타'의 다음 행보(行步)는?
대지진 당시, ‘후안 페론’은 육군 대령 출신으로서 당시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는, 첫 번째 부인을 잃고 독신으로 살고 있었고, 후안 페론은 에바 두아르테의 젊음과 미모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재해기금 마련으로 하층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후안 페론은, 곧 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되었으며, 군부와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확보하게 됩니다.
이후 '에비타'는 '후안 페론'의 정치적 동반자가 되었고, 1945년 10월 17일 시민대혁명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혁명이 일어난 5일 후, 그녀는 자신보다 2배나 나이가 많은 '페론'과 결혼합니다.
'후안 페론'의 2번째 부인, '에바 페론'이 된 것이죠.
그리고, 1946년에는 '후안 페론'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에바 페론'도 선거전에 뛰어들어, 확신에 찬 연설과 미모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그녀를 '에비타'로 부르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인기 덕분에 ‘후안 페론’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퍼스트레이디가 된 그녀는 페론 못지않은 카리스마와 열정으로 페론 정부의 2인자가 되었습니다.
'에비타'는 남편을 설득해 국가사회주의를 본뜬 '페론주의'를 내걸어 빈민과 노동자 우대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자선단체인 '에바 페론 재단'을 운영하여 빈민구제에 힘썼고, 노동, 보건, 자선 분야의 일을 맡아 병원, 학교, 고아원, 양로원 건립을 주도해 노동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투표권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여성 페론당을 창당하는 등 여권신장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에비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식량 배급, 위생 시설 등을 개선하여, 아르헨티나인들의 우상이 되어갔습니다.
그녀가 무개차(無蓋車)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 그녀의 차량 뒤에는 항상 지지 세력이 뒤따랐고, 심지어는 그녀를 '성녀'(聖女)라고까지 칭송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이들과 노동자들의 기수' '페론의 방패'...라는 별칭을 들었던 에비타는 1952년 33세의 나이에 자궁암으로 죽음을 맞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아르헨티나인들을 비탄 속에 빠트렸고, 그녀의 장례식은 국장(國葬)으로 무려 한 달간이나 치뤄졌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잊지 않도록 해달라는 '에비타'의 유언대로, 그녀의 시신은 방부(防腐) 처리하여 노동부 건물에 안치되었었으나, 1955년 페론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은 군부는, 그녀의 시신이 노동자들의 봉기에 이용될 것을 우려하여, '에비타'의 시신을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의 작은 공동묘지에 매장했습니다.
그 후 '에비타'의 시신은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에 망명 중이던 페론에게 돌아갔고, 그녀가 죽은 지 24년 만인 1976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콜레타 공동묘지'의 가족묘역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 이 묘역에 묻히기 위해서는 약 5억원...)
에바 페론의 묘역
* '에비타' 사망 이후, 페론의 행적은?
1952년 에비타가 사망하고, 1955년 페론이 축출된 뒤에도, 아르헨티나를 통치해 온 문민정부나 군사정부는 고질적인 정치. 경제적 상황을 해결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1973년 3월의 선거에서 페론당 후보들이 대통령직을 확보하고 의회의 과반수를 차지하자, 그해 6월 페론은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귀국합니다.
그해 10월에 열린 특별선거에서 그는 대통령에 선출되었고, 그의 요구에 따라 그의 세 번째 아내가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1974년. 페론이 죽자 뒤이어 대통령이 된 그의 (세 번째)아내는 아주 불안정한 정국을 물려받게 됩니다. 페론의 생존 시부터 조짐이 있었던 페론주의 운동 내부의 분열과 정부의 분열은 마침내 노골화되었고, 페론의 부인은 그 어떤 정치집단의 지지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혼돈상태가 난무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연간 600%에 달했고, 1976년 3월에는 다시 군부(軍府)가 집권하여 페론 부인을 대통령직에서 축출하고 <혁명군사평의회>를 세우게 됩니다.
* 에비타’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평가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변치 않는 '에비타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주도하였던 '페론주의'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으로서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의 현실은?
대한민국의 28배, 세계 8위의 넓은 국토를 지닌, 아열대에서 한대까지 다양한 기후를 가진 나라!
기후나 토지가 농업과 목축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고, 게다가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한때 미국보다 잘 살았던 나라!
그 아르헨티나가 정치적 불안과 경제 정책의 실패로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위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80년대 초, 해외자본과 기업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천문학적인 외채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파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에는 사실상 국가 파산 상태인 '대외 부채 불이행' 즉, 디폴트(default)를 선언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물가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여, “차를 마시는 도중에도 가격이 오른다”할 정도라 합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페론'부부가 빈민/노동 계층에게 약속한 지나친 공약 때문에 발생한 엄청난 재정적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번 익숙해진 공짜 복지와 사회 보장제도는 줄일 수 없으니, 그들이 남발한 복지가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옥죄었다는 것이죠.
아르헨티나 경제는 '페론주의'의 등장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중산층이 붕괴하고 국민생활 수준이 급격히 하락하여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은 5%에서 40%로 급증하였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부의 왜곡은 사회적 분열로 이어졌고,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와 도덕적 해이가 판을 치고 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정치와 경제를 망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은행 직원이 위조지폐의 범죄조직에 가담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조지폐의 범죄조직이 우상화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과연, 경제강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추락이, '에비타'가 주도하였던 '페론주의' 때문이었을까요?
'에비타'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성녀(聖女)였을까요?
아니면, 아르헨티나의 역사를 망친 죄인(罪人)인가요?
Don't Cry For Me Argentina
Madonna - Don't Cry For Me Argentina (Official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KD_1Z8iUDho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s strange,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You won't believe me.
제 말이 쉽게 믿어지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요.
내가 저지른 그 모든 잘못 후에도,
내가 여러분들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날 믿지 않을 거예요
All you'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although she's dressed up to the nines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여자는
비록 화려한 옷을 입고 있긴 하지만.
6,7년간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그 여자예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전 바뀌어야만 했어요.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at (the) heels.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So I chose freedom,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I never expected it to.
평생을 창밖이나 내다 보며
음지에서 구차스럽게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자유를 선택했지요.
이리저리 쫓아 다니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았지만.
날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그러길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이여,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난 결코 여러분들을 저버린 적이 없어요.
광기 서린 거칠었던 젊은 시절에도,
난 여러분들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그러니 날 멀리 하지 마세요.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I never invited them in,
though it seems to the world
they were all I desired;
they are illusions.
they'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돈과 명성에 대하여 말하자면,
결단코 돈과 명성을 위해 얻기 위한 적은 없어요.
비록 세상 사람들에게는 돈과 명성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 보였겠지만.
그런 것들은 환상에 불과해요.
그 환상들은 해결책이 되지 못했어요.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I loved you
and hope you loved me.
Don't cry for me, Argentina!
대답은 항상 여기에 있었어요.
난 여러분들을 사랑했고,
여러분도 날 사랑하길 바랬어요.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여.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But all you have to do is (to)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d is true.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했나요?
더 이상 여러분께
말할 것이 없군요.
그저 저를 한 번 보시기만 해도,
제 말이 모두 진실임을 알게 될 거예요.
33세에 사망 후 미라가 된 에바 페론
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
https://www.youtube.com/shorts/q11KVLNGdCw
'Euro-American A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Olympic Games Paris 2024,Hymne à l'amour (0) | 2024.08.12 |
---|---|
Olympic Games Paris 2024, La Marseillaise (0) | 2024.08.12 |
María Eva Duarte de Perón | "Spiritual Leader of the Nation" (0) | 2024.08.08 |
Pygmalion et Galatée (0) | 2024.07.29 |
Po Atarau - Now Is The Hour (0)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