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 노래 채규엽(蔡奎燁)

2024. 12. 1. 04:12Korean Arts

 
 

#채규엽 - 희망가 (가사첨부) 1921년작 (노래 명국환)

https://www.youtube.com/watch?v=nyGW5cm_rW8&list=RDnyGW5cm_rW8&start_radio=1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달 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 / 채규엽 1930년/希望之歌

https://www.youtube.com/watch?v=I4D45ctd_Vc

 

희망가 - 노래 채규엽(蔡奎燁)

https://www.youtube.com/watch?v=JhasSbKtLwU

 

 

희망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인 채규엽(蔡奎燁)이 부른 노래입니다.

작사자 미상이며 작곡은 외국노래를 번안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 신자 임학찬 작사로 1910년에 작사되었으며,
1830년에 제레미 잉글스가 찬송가로 작곡한 작품을
1921년 박류파, 이채선 명창이 가사 앞구절을 제목으로 따 녹음해서 1925년 음반으로 나온것을 그 이후에 여러 제목으로 불리다가
1933년 채규엽이 희망가로 제목을 고쳐 녹음했지만 음원이 존재하지 않고 이 음원은 1970년대에 가요백년사 라는 음반전집에서 명국환이 재편곡된 반주로 녹음 및 취입한 음원 입니다.

 

 

 

유랑인의 노래 1930 채규엽, 채규엽 작사 작곡 [ 19세 ]

https://www.youtube.com/watch?v=knSXUcXlTGs

 

Dec 31, 2019 
 
 

은발촌

오늘은 누구에게나 가장 젊은 날입니다 =============================== 그게 무엇이든 선각들이 애써 이룩해 놓은 우리것을 늘 사랑하고 아끼면서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애국 애족의 첫걸음이라고

www.youtube.com

저는 이 시대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쇠잔의 비감을 감출 수가 없읍니다. 이 시대는, 호시탐탐, 종교를 앞세운 서구 열강들의 각축전이, 순박하기 그지없던 민족을, 정신적 혼란의 극한 위기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민족의 결정적 패착인 일제의 강탈은, 물심 양면의 수탈로, 전도의 암운을 걷어 낼 도리가 전혀 없었던 민족적 암흑기였읍니다. 바라건데, 우리 모두, 이 시대의 우리 문화를 접할 때마다, 냉정을 견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앨범 ] 이 노래는, SP [유랑인의 노래(채규엽) / 봄노래부르자(채규엽)] [1930.03 콜롬비아 레코드 40087-A]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 가사 ]

 

여름 저녁 시원한 바다를 찾아

일엽편주 둥실 띄워라 달맞이 가자

저 달마저 내 가슴의 이 설움 풀까

아 나의 일생 고향이 그립기도 하다

 

어이여차 놀 저라 노래 부르며

넓은 바다 푸른 물 위에 정처 없이도

흐르는 저 달빛 따라 이 몸도 함께

아 나의 이 배 끝이 난 데 내 고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