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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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국회는 왜 헌법에 臨政을 명기하지 않았나
오피니언朝鮮칼럼 The Column[朝鮮칼럼] 제헌국회는 왜 헌법에 臨政을 명기하지 않았나 분수령은 1948년 5·10 총선거김구가 소련 지지로 돌아서고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하면서임정은 몰락했다한국 민족주의의 정치적 오류는독립과 건국 사이의 단절자유와 민주의 가치로 거듭날 때대한민국은 문명국가 될 것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입력 2024.08.16. 00:15업데이트 2024.08.16. 00:35 1948년 5월 31일 열린 제헌의회 개원식. /조선일보 DB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심훈) 해방은 도둑같이 찾아왔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념 대립으로 좌우가 갈리고 남북이 찢겼다. 결국 6·25전쟁이 일어나 ..
2024.08.18 -
광복회장과 '건국 부통령' 이시영
오피니언데스크에서[데스크에서] 광복회장과 '건국 부통령' 이시영유석재 기자입력 2024.08.17. 00:05업데이트 2024.08.17. 00:26 지난 3월 13일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회장실에서 1983년 작은할아버지인 이시영 초대 부통령 동상 설립 당시의 사진과 건립추진위원회 명단이 적힌 패널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당시 동상 건립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은 윤보선 전 대통령이었다. /이태경기자 지난 12일 광복회는 뉴라이트를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식민 지배 합법화를 꾀하는 지식인이나 단체’, 사실상 ‘친일(親日)’로 규정하면서 ‘뉴라이트 판별법’ 9가지를 제시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일이 있었다.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나 단체는 뉴라이트”라고 밝힌 것이다. 이종..
2024.08.18 -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광복절에 이 소동을 벌이는가
[강천석 칼럼]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광복절에 이 소동을 벌이는가 '3·1운동 독립 정신 계승'헌법 前文에'建國節' 비집고 들어갈 틈 없다이승만·김구 長點 합하면독립·발전 動力,결점 부풀리면김일성 一族 도울 뿐 강천석 기자입력 2024.08.17. 00:15업데이트 2024.08.17. 10:36 제헌국회의 국회의장인 이승만 박사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헌법에 의한 통치라는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기초로 한 제헌 헌법에 서명한 후, 국회에서 기념 연설하는 모습. /조선일보 DB 광복절(光復節) 속 ‘광복’은 ‘잃었던 나라를 되찾다’라는 뜻이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본 식민 지배의 노예 상태에서 풀려났다. 그 첫 선물은 일본식(日本式) 이..
2024.08.18 -
DJ정부 '제2건국 운동' 때는 왜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나?
문화·라이프종교·학술[유석재의 돌발史전] DJ정부 '제2건국 운동' 때는 왜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나?유석재 기자입력 2024.08.16. 00:00업데이트 2024.08.16. 15:49김대중 대통령이 '제2건국에 앞장서자'고 했다고 보도한 1998년 10월 15일 KBS 뉴스 화면. 여기서 '제1건국'으로 염두에 둔 것은 1948년 8월 15일의 대한민국 수립이었다. 애초에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을 8월 15일이 아닌 다른 날로 했었다면 별 논란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랬다면 8월 15일은 ‘광복절(光復節)’, 8월 15일이 아닌 다른 날을 ‘건국절(建國節)’ 또는 ‘건국 기념일’로 삼아 지금까지 내려올 수 있었을 테니까요. 광복회 등에서는 현 정부가 8월 15일 ‘광복절’을 ‘건국절..
2024.08.18 -
해방 후 첫 '반쪽짜리' 광복절 경축식...역사관 논란이 낳은 비극
해방 후 첫 '반쪽짜리' 광복절 경축식...역사관 논란이 낳은 비극김도현 기자2024. 8. 15. 07:15 [the300](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2024.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해방 이후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이 둘로 나뉘어 치러질 전망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항의하며 야권이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을 선언하면서다. 지난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을 놓고 대치했던 여야가 이번엔 김 관장의 역사관 문제를 놓고 또다시 맞붙게 됐다. 15일 ..
2024.08.18 -
147만명이 청원했던 ‘문재인 탄핵’
[박정훈 칼럼] 147만명이 청원했던 ‘문재인 탄핵’민주당 기준대로면 文 탄핵 사유야말로 차고 넘쳤지만당시 야당은 엄두조차 못냈다…탄핵의 피맛을 본 민주당 눈에는 순진해 보였을 것박정훈 논설실장입력 2024.08.10. 00:02 2017년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베이징의 현지 식당에서 노영민 주중 대사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3박 4일간 10끼 식사 중 8끼를 우리 측과 먹어 '혼밥' 냉대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탄핵이란 헌법의 힘으로 공직자를 쫓아내는 서슬 퍼런 제도이나 시대가 혼탁해지자 발에 채일 만큼 흔해빠진 정쟁의 소도구가 되어 버렸다. 22대 국회 개원 후 두 달 새 민주당 등이 발의한 탄핵안이 7건이다. 방통위원장은 임명도 되기 전에 타깃으..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