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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만들어진 신인가
하느님은 만들어진 신인가 ㉝예수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했다올리브산에서 예수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걸음을 멈추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예수는 멈추었다.걸음을 멈춘 예수는 무엇을 했을까. 그 갈림길에서 예수는 어떤 일을 했을까. 예수가 택한 답은 무척 뜻밖이었다. 그는 ‘기도’를 택했다. ‘하늘의 뜻’을 묻기로 했다.2000년 전 예수가 땀을 피처럼 흘리며 기도헀다는 겟네마니 동산의 올리브나무. 예수 당시에 있었던 올리브 나무의 씨앗이 떨어져서 자란 후손이다. 그러니 저 나무의 조상은 예수가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을 터이다. 백성호 기자 밤이 꽤 깊지 않았을까. 예수가 기도하는 동안 제자들은 모두 잠에 취해 곯아떨어졌다. 예수가 몇 차례나 “깨어 있어라”고 당부했지만, 그들은 다시 잠 ..
2024.07.01 -
무슨 낯짝으로~...
권칠승, 천안함 함장에 "무슨 낯짝으로"...발언 논란 / YTNhttps://www.youtube.com/watch?v=GTvDJR6rpjo 8,644 views Jun 6, 2023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천안함 자폭설'에 해명을 요구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최 전 함장은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2월 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해명과 함께 해촉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권 수석대변인은 오늘(5일) 당 고위전략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전 함장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는 게 아니지 않으냐면서 최 전 ..
2024.07.01 -
묘비도 없는 '밀정' 주인공 김시현 묘.. 그는 왜 서훈 못 받았나
묘비도 없는 '밀정' 주인공 김시현 묘.. 그는 왜 서훈 못 받았나김종훈2021. 9. 10. 07:00 1952년 이승만 대통령 저격 미수사건으로 무기징역.. 상훈법 제8조 때문에 번번이 탈락[김종훈 기자] ▲ 경북 예천군에 자리한 독립운동가 김시현 선생의 묘. 비석 머릿돌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그런데 그건 왜 묻는가?" 지난 2일 오후,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에서 만난 노인은 경계의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알고 여기에 찾아 왔냐"라며 "이름난 독립운동가의 묘는 맞지만 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저 너머에 모셔졌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노인은 "혼자서는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런 표식도 없고 이름도 새겨져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노인의 말은 사실이었다. ..
2024.07.01 -
육사 시비(陸史 詩碑) - 광야(曠野)
광야를 달리던 뜨거운 의지여,돌아와 조국의 강산에 안기라. 曠野를 달리는 駿馬의 意志에는 槽櫪의 嘆息이 없고 한마음 지키기에 生涯를 다 바치는 志士의 千古一轍에는 成敗와 榮辱이 아랑곳없는 법이다. 陸史 詩碑(육사 시비)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山脈)들이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光陰)을부지런한 계절(季節)이 피어선 지고큰 강(江) 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나리고매화 향기(梅花 香氣)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千古)의 뒤에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유시(遺詩) - 광야(曠野) 曠野(광야)를 달리는 駿馬..
2024.07.01 -
楚剛과 풍류의 시인, 애국지사 李陸史
楚剛과 풍류의 시인, 애국지사 民族詩人 李陸史眞城李公源祿之墓, 配儒人順興安氏 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육사(陸史) 이원록(李源祿 1904-- 1944)선생묘소(墓所) 이장식(移葬式) 2023년 4월 5일 오전 11시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 옆 산에서 봉행(奉行). 1960년 묘비명을 쓴 시인 김종걸(1926~2017)은 아래와 같이 비문을 마무리하였다. 公은 淸雅하고 謙虛한 선비이면서 熱烈하고 楚剛한 志士요 또한 莊重하고 華麗한 詩人이었으니비록 그 生涯는 짧고 辛酸하였건만 그 志節과 詩文은 길이길이 겨레의 心琴을 울리고 남음이 있으리라 淸雅하고 謙虛한 선비이자 熱烈하고 楚剛한 志士요 莊重하고 華麗한 빈들(曠野)의 초인(超人) 이육사(李陸史)- 이원록 (李源祿 ,1904~1944)민족의 위기..
2024.07.01 -
墓碑銘 / Epitaph ; 莊重하고 華麗한 빈들(曠野)의 초인(超人)
墓碑銘 / Epitaph묘표에 새겨 고인을 기념하는 명문(銘文)이나 시문(詩文). 묘비명-김광규 한 줄의 시는커녕단 한 권의 소설도 읽은 바 없이그는 한 평생을 행복하게 살며많은 돈을 벌었고높은 자리에 올라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그리고 어느 유명한 문인이그를 기리는 묘비명을 여기에 썼다비록 이 세상이 잿더미가 된다 해도불의 뜨거움 굳굳이 견디며이 묘비는 살아남아귀중한 사료(史料)가 될 것이니역사는 도대체 무엇을 기록하며시인은 어디에 무덤을 남길 것이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현대시 파트에 이육사 시인의 「강 건너간 노래」와 엮여 출제되었다. 公은 淸雅하고 謙虛한 선비이면서 熱烈하고 楚剛한 志士요 莊重하고 華麗한 빈들(曠野)의 초인(超人) 강 건너간 노래 이육사 섣달에도..
2024.07.01